매거진 편집

인권교육 스크립트

#인권강의, #직원교육, #스크립트, #직장생활

by 비루투스



소개


안녕하십니까?

평소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 이었고 기회가 되어 강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평범한 직원이고 사실, 지금도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 너그러이 이해해 주신다면, 한번 용기를 내어 교육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습목표


이번에 다루게 될 자아고갈과 스트레스 파트는 현실 속의 인권문제를 실질적으로 접근하고 공동체와 일의 의미를 연결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세계인권선언 제24조는 '모든 사람은 노동 시간의 합리적 제한과 정기적인 유급휴가를 포함하여 휴식과 여가의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업무가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지만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휴식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확신니다. 얼마 전에 언론과 인권단체에서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단체로 휴식하는 것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저는 업무의 효율성과 인권적인 측면에서 먼저 식의 의미를 검토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은 세계인권선언에서 규정한 휴식권과 관계가 있고 그것은 국가와 조직에서 보장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일하고 있더라도 점심시간 외에는 직원들끼리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고 휴식을 해야 업무에도 집중적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휴식하면서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한 피드백이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휴식권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왔는데, 교대로 밥을 먹으면 되지, 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냐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상황에 대비하여 이미 인터넷접수와 사전접수 같은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발언은 공익적인 측면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주의를 요하는 특별한 상황이라면 원칙을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참작되어야겠지만. 예외적인 것이 원칙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잦아진다면 법과 원칙의 붕괴를 초래하게 될 것이고, 결국은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권은 관계된 공통의 이해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악성민원에 대한 케이스마다 매뉴얼을 만들어, 업무로 인해 직원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국가와 조직은 실질적인 책임을 담보할 의무가 있습니다. 인텔이나 삼성처럼 해야할 투자를 하지않고 순간의 영업이익에만 급급하여 긴축만 하는 조직에는 미래가 불확실해질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자아고갈

자아고갈은 사람의 생각, 감정, 충동, 행동의 제어를 하는 의지력이 소진 내지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것은 의식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가끔씩 첫 발령지가 꿈에 나타나 잠을 깰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 분이 자아고갈의 결과를 한번 읽어주시겠습니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권은 공무원과 상관는 가치인가요? 우리도 국민이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는 공익을 실현하는 국가기관이기도 하지만 인권보장을 받아야 할 국민의 위치에 서있기도 합니다. 궁극적인 인권의 주체는 사람이며, 국가는 인권보장의무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업무가 누적되고 피로가 쌓이다 보면, 자연스레 자아고갈의 상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저는 그런 경우 불면증과 우울증이 나타나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신이 쇠약해지다 보면 몸이 피곤한 것과 별개로 신경이 예민해져 아주 작은 자극에도 잠을 설치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 뜬눈으로 지새우고 출근하기가 예사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지요?



!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쌓였던 울분을 터트려주십시오! 여러분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적어주세요. 이제 아픈 기억과 안 좋았던 경험들을 나누며, 해방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73p 첫 번째 질문을 참고해서 팀원들과 자유로이 이야기 나누어 주십시오!



해결방법 나누기

불면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는 업무로 인해 생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하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했습니다. 하루는 약을 계속 복용하면 치매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3일 동안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고, 내 몸에 맞는 스트레스 완화법을 알아내어, 지금은 병원을 가지 않고도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습니다. 인사 때마다 김해공항 조직도를 보게 되는데 지금은 제가 근무했을 때보다 심사과 정원도 늘었고, 재심팀이 따로 생겨 업무피로도가 많이 완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상황에 대해 직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안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승객밀집도에 따른 불편도 크게 한몫했다고 보입니다. 김해공항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자아고갈과 스트레스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하고, 머리를 맞대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민원이라고 하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것이 명분이 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 이번 시간에는 자아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보았는지, 그리고 조직이 지원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개인적 차원과 조직적 차원으로 나눠 두 번째 질문을 참고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에 관한 영상을 하나 보고 나서 강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의 내용처럼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저는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피하려하기보다 몸과 마음에 할수있을만큼 적응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업무와 취미생활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사이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스트레스를 주었던 요인들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한계들이 의미로써 느껴집니다.


자! 이번 시간에는 재 74p를 펼쳐서 출입국업무 중에 보람을 느꼈던 이야기와 업무에서 람과 가치를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75p를 참고하여 전지를 두 번접은 후 중심원을 기준으로 네 개의 원을 그린 후 중심부터 시작하여 질문의 순서에 따라 원을 채우고, 당 주제가 끝날 때마다 시계방향으로 돌려주세요!



정리


스트레스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 보라는 몸과 마음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만 생각되었던 스트레스와 마주하여 그 본질을 들여다보고, 더 나아가 인권교육이 직원분들에게 회복이 되는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강의 잘 들으시고, 많은 것을 얻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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