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강, #헤이리 마을, #Re-genesis
누군가는 사랑을 두려워했고
누군가는 기다림을 사랑이라 했다
사랑은 두려움 속에 숨어 있었고
기다림은 사랑 속에 머물러 있었다
태워 없애려 했던 편지들이
봄의 잔향을 다시 피워내며
사라졌다고 믿었던 마음의 일부가
다시, 나를 무대 위로 불러내고 있다.
그 떨림, 그 변화,
설명할 길 없는 울림
잊고 있던 마음의 형상들이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