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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가 인생의 마지막이고 싶다

by 차주도

탁구가 인생의 마지막이고 싶다


외길로 달려온 삶 속에
좌표 座標를 찍는 순간 瞬間은
모래판에 무릎 끓고 샅바 싸움하는 선수처럼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공 功들인 시간들을 믿고
인연 因緣의 승부 勝負를 건다.

늘 읊조린 말처럼
탁구가 인생의 마지막이고 싶은
운명 運命의 닻을 하늘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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