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지구 天長地久 백두산 白頭山 천지 天地
이름 모를 야생화 野生花가
신비 神秘로운 인사를 하고
호숫물 한 방울 만년필에 담아
하얀 종이 위에 천지 天地의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바위구절초, 구름송이풀, 호범꼬리가 에워싸는
천장지구 天長地久 백두산 白頭山 영험 靈驗한 천지 天地를 보며
흔들리는 삶을 잠시 생각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바뀌듯이
흘러가는 구름처럼 나그네 되어
뒷모습 여미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시작노트
유유자적 悠悠自適의 삶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