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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 예림이 닮은 시를 쓰고 싶다
by
차주도
Jan 17. 2025
더러, 예림이 닮은 시 詩를 쓰고 싶다
두 돌 지낸 예림이가
말하는 그대로 표현할 줄 아는
시 詩를 쓰고 싶다.
싫고 좋음을 눈치 안 보는
시 詩이고 싶다.
어설픈 춤을 추면서도
눈빛만큼은 전부를 아우르는
자신 있는 시 詩를 만들고 싶다.
하루의 노동이 깊어
코 고는 여백 餘白의 밤을
기록하는 시 詩를 가지고 싶다.
목소리만큼 신비한 음색을 캐는
시 詩를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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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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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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