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우리가 키운 인연

by 차주도


우리가 키운 인연 因緣


쫄따구 군 시절
둘째 형 결혼식 참석 못해
축하의 시 詩 한 편 진심을 담아
편지로 보낸 지 45년의 세월 歲月.

35년 부모님 정성 精誠으로 모셨고
형제간 우애 友愛를 이슬처럼 적시던
그런 형수님과 여행하는 삼 형제.

쉽지 않은 조합 組合은
마음의 빚 갚을 마지막 기회 機會.

다시 보지 못할 장가계처럼
이 생 生에 기억 記憶을
하늘에서도 추억 追憶하기를
그런 여행 旅行이 되기를 간절히 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를 쓴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