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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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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요동 搖動치는 마음을 헤아려 보면
순서가 바뀐 것에 번잡 煩雜스러움이
하루를 꿰고 있고
하나 : 1956.10.29 ~
둘 : 1982.07.10 ~ 2014.08.04.

하나 : 고민한다
살아 있는 동안 얼마큼의 감사함을
가져야 계속 품위 品位를 유지할지
언제 죽어도 호상 好喪이라는
친구의 말처럼
그 말이 행복이라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둘 : 더 고민한다
재롱떠는 손녀를 보면
그 손녀를 쳐다보는 며느리를 보면
가슴에는 믿음이 있고
소통 疏通이 있다고 한들
그런 가족들이 있다고 한들
너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는 사랑법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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