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

by 차주도

레일바이크


64년을 살아보니
파도가 온다며 해변가를 떠나지 않는
유주처럼
이런 하루가 있다는 즐거움은
잔주름이 주는 선물이리라

64년을 살아보니
같은 입장의 아들, 며느리가
시간을 만들어
하루를 보내며 식사자리를 계산한다는 감사의 마음보다는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는 아내의 말에
뒷짐을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