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水墨畵유두 乳頭같은 봉오리가 송송 나뭇가지에 묻기까지텅 빈 하늘은 외로웠다 언젠가 찾아올 가족의 얼굴도긴 겨울 방황 彷徨 속에 숨어그리움도 잊은 채나뭇가지는 눈 맞은 까치밥 하나 덩그러니 달려 있었다봄단장 丹粧에 들뜬 나뭇가지에 텅 빈 하늘은 이 겨울을 기억하라고온 세상 펑펑 눈을 내려수묵화 水墨畵 한 점 던졌다.
<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