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전에 통일이 된다면

by 차주도

내 생전 生前에 통일 統一이 된다면


살면서 한 번쯤은 새겨야 될 날이 있다
언젠가는 이루어질 필연 必然의 만남이
화창한 봄날
변함없이 스며드는 라일락 향기가

분단 分斷의 벽 壁을 무너뜨리고
남과 북의 두 정상은 형제보다 깊은 악수로
서로를 인정하며
지나온 세상사의 흔적을 애써 지우려
분단 分斷의 벽 壁을 넘나드는 시위 示威를 지구촌에 알리고
한겨레의 가슴에 무언의 감동을 던졌다.

아무리 속고 사는 세상이라지만
두 정상의 눈빛은
명배우 뺨칠 만큼의 연기가 아니라는 진실에 63년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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