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새벽 단상 07화

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by 차주도

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시 詩는 내 일기장이야
하루를 담는 그릇이지
내 60년의 삶을
한쪽이나
한 줄로 줄이기 위해
노력 努力을 제법 했어.
하지만 능력 能力이 모자라
길어지고 많아졌어
뇌 腦가 작동하는 한
선 善한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잡고 싶어
가만히 그 속으로 들어가면
변치 않는 자연 속에서도
믿을 건 사람이더군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었어
더 선명 鮮明한 나이테의 주름을 즐기기 위해
가진 것 쏟아부어 볼게.


시작 노트

“하루”라는 시집 詩集을 내자
친구들이 10년에 한 권씩 출간 出刊 하라고 해서
모은 시 詩가 어렴풋이 400여 편이 되어
대강 추려서 315편을 선정 選定하고
서문 序文을 쓰고 보니
시 詩로 남겨도 되겠다 싶었고
시제 詩題도 “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라고
즉흥적 卽興的으로 나와
시집 詩集의 얼굴이 되었다.

친구의 말대로 10년쯤이면 고희 高稀인데
마음도 앞서고
세상일 어떻게 될지 몰라
먼저 세상에 보내고 보니
탈고 脫稿의 아쉬움이 남지만
밀어붙여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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