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새벽 단상 29화

아지랑이

by 차주도

아지랑이


한 겹 벗은 외투 外套보다
더 가벼워지는 하루
설레면서 다가오는 아지랑이
물 한 모금 마시듯이
맑은 공기 들이켜듯이
마음을 여는 봄의 전령 傳令들 속에 소리 없는 아우성


시작 노트

마음속에 핀 아지랑이가
봄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스멀스멀 신기루 蜃氣樓가 아른거리면
푸석이는 땅을 밟으면서
밀고 올라오는 산수유 싹을 보며
희망 希望을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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