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면서 흔들리면서
해를 바꾸며
늘 똑같은 다짐
초심 初心을 잃지 말자
흔들리지 말자.
너무 무서운 약속 約束.
흔들리면서 흔들리면서
돌탑 쌓듯
세월 따라
바람 따라
공기 한 모금 마시고
사람에 취해보고.
그럭저럭 견딜 만한 내공 內功이 초심 初心인 것을.
하루하루
흔들리면서 흔들리면서.
시작 노트
하루를 다잡자고 노력을 기울이지만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가는 세월
후회하지 않으려 가다듬지만
늘 흔들립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七旬이 다 왔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 많이 만나 행복하다 보니
아직도 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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