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by 차주도

나의 아저씨


보잘것없는 삶을 살지만
그래도 한두 명에게만이라도
좋은 사람이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박 薄하게 사는 세상이지만
사람을 알게 되면
밉지 않은 얼굴이 나에게도 있다는 소중한 인연 因緣에
그래도 살아 볼 만한 게다.

보잘것없는 삶을 살지만
정성 精誠과 배려 配慮가 깃든 사람 냄새에
한 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파이팅을 외친다.


시작 노트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구창모 가수가
1985년에 발표한 포크 발라드
“아득히 먼 곳"의 가사 일부다.
허물없이 지내는 주변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흘러나오는 이선균 배우의 저음이 가슴을 도려낸다.
그 선한 눈빛도
스캔들에 말려 저 세상에 갔으니… …

평범한 삶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