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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연 Oct 19. 2024

소년

시 poem



모든 글들을
담을 수 있는

바다 빛 에메랄드...

그러나
그 색은 차가워

시의
푸른 눈이 되었구나

글의 애태움...

처절한 몸부림...

아이야...

무엇을 가지려했니 ?

표면에 올라와
한 숨을 쉬어봐

세찬 파도에
잃어 버리지마...

뜨는 해의 물길은
열려 있고

머무는
시간은

찰나일
테니...

동요 없는
바다를

기다리자

그냥 그대로

햇살 좀 봐

보석 같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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