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어 한번은 꼭 물어보고 싶었어
네 시선이 머무는 곳엔 대체 무엇이 있는지
혼자서 바라보는 그것이 슬프지는 않은지
쉽사리 물어볼 수는 없지만
네가 허락해준다면
가만히 네 옆에서 너의 시선과 나의 시선이 나란할 수 있다면
그래서 아주 잠깐이라도 네가 춥지 않고 무섭지도 않을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도 참 좋겠다는 꿈을 지금도 여전히 꾸곤 해
미련하게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