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꼭꼭 숨겨온 마음이 너무 커져버려서
나도 모르게 너에게로 달려간 날
등 뒤에서 바라보기만 해도 아까운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하고
사과 하나 달랑 건네주고 돌아온 날
돌아선 내 그림자가 유난히 길었던
그렇고 그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