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꼭꼭 숨겨온 마음이 너무 커져버려서
나도 모르게 너에게로 달려간 날
등 뒤에서 바라보기만 해도 아까운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하고
사과 하나 달랑 건네주고 돌아온 날
돌아선 내 그림자가 유난히 길었던
그렇고 그런날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