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겨울을 지나 이제 곧 봄이 도착한다는 소식이 왔네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오래달리기를 했던 생각이 나네요.
운동장을 몇 바퀴째 돌고돌아 도착점이 가까워질수록 숨이 가빠오고 다리가 무거워졌었죠.
오랜 달리기를 끝내고 곧 도착점에 다다를 봄도 그럴까요?
덩달아 이 봄을 기다리는 나도 피곤한 걸 보니...
이럴 땐 비타민이 필요해요.
내겐 당신이 정말정말 필요해요.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