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위로가 그저 꿈이었다 해도

by 풍경달다

나는 당신의 현실을 외면하고

당신은 나의 슬픔을 외면한다

우리가

서로의 위로가 될 수 있으리란 꿈은

까마득해서 위태롭다

허약한 사랑이 무너진다면

그때에 우리는 함께 침몰할 수 있을까

온전히 하나가 될 수 있을까

깊어서 위태로운 꿈으로 또다시 순간을 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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