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같다고 말하려다가

가을 햇살에 물든 단풍잎을 보다가 흔들!

by 풍경달다

가을 햇살에 빛나는 단풍잎을 보며

참 예뻐서 꽃 같다고 말하려다가

......

꽃만 보고 예쁘다 해도 기죽지 않고, 한여름 뙤약볕을 다 견디고, 온몸의 물기가 마르는 끝의 끝까지 제 몫을 온전히 살아내는, 대견하고 대단한 잎 답다고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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