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천국을 시작하기에 앞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일은 글을 쓰는 일이었습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당신들이 쓴 글을 읽는 순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한 잔의 커피
그리고 한 편의 단편소설.
이 안에 세상의 모든 순간이,
가려진 진실이,
잊혀진 소중한 꿈들이,
담겨 있습니다.
보채며 설레며 말합니다.
나 좀 꺼내주세요.
활자 속에 갇혀 있는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주세요!
그 목소리를 이제 들으려 합니다.
혼자 듣다 이야기 하고 싶어졌습니다.
당신들에게,
또 나에게,
이 것이
나와 당신들의
천국이되어 주길 바라며.
-2016년 4월 18일 화요일, 올리브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