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7:8-16
이번 주 말씀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으로 사르밧 과부에 대한 이야기였다. 떡반죽 한 개 만을 만들어 아들과 나누어 먹고 죽으려 했던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떡을 엘리야에게 먼저 먹게 함으로 마르지 않은 떡반죽그릇과 기름의 축복을 받은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없는 중에 역사하신다는 말씀이었다.
부족하고 없는 중에 역사하시기에 더욱더 주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할 수 있다. 벼랑 끝에 몰려있을 때가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이기에 더욱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매주 말씀을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글을 써보려 했던 차에 어제 대한민국과 호주의 야구경기를 보게 되었다. 실력인지 운인지 알 수 없지만 아쉽게 일본과 대만에 패하면서 한국은 8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호주와의 점수차를 5점 차이로 벌려야 했다. 호주는 설령 경기에서 지더라도 5점 차가 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이기는 경기였고, 한국은 호주와의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고 하더라도 호주가 3점을 내는 순간 지는 경기였다. 이렇게 희박한 확률 속에서 아무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아래 대한민국은 7:2의 점수차로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경기의 과정은 더 극적이었다. 보통의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한 선수의 4점 득점, 불안했던 투수진의 활약,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호주의 안타를 극적으로 잡아낸 수비수 등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이어졌다.
없는 중에 일하시는 주님의 방법을 현실에서 생생하게 목격한 순간이었다.
생각해 보면 작년 말에도 똑같았다. 아직 졸업하지 못한 대학, 번번이 떨어지는 이력서, 지원할 곳 없는 상황, 견딜 수 없는 하루하루 등 벼랑 끝에 몰린 순간에 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셨다. 이직과 함께 불편했던 인간관계들이 정리되었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게 되었고, 불편한 약속들로 가질 수 없었던 개인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가정이 안정되었고 심지어 이사까지 가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이러한 방법이구나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고 감사하게 되었다.
사르밧 과부의 떡반죽 그릇과 같은 상황에 있을수록 더욱 믿음과 순종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역사하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루를 보내야 한다.
또한 나는 개인적으로 5월에 몽골 선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없는 중에 용돈을 모아볼 생각이다. 사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지만 꾹 참아내고 없는 중에 모아 선교자금으로 보탰을 때 얼마나 하나님께서 좋아하실지 궁금하다.
열왕기상 17:8-16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 하게 하였느니라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저와 엘리야와 식구가 여러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