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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디미 Readyme Oct 29. 2021

월드에서 만나! #1 메타버스, 대체 무엇인가요?

메타버스의 뜻, 도대체 뭔데?



최근의 Z세대는 카카오톡 메세지, 인스타그램 DM 뿐만 아니라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에서도 친구들과 소통한다는 점, 아시나요?


왜 Z세대가 메타버스에 빠지게 된 것인지,

메타버스가 대체 무엇이길래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지 레디미가 알려드릴게요 :)


신 세대의 새로운 소통 공간

제 1편.

메타버스, 대체 무엇인가요?




메타버스는요



메타버스는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예요.


이 말을 처음 만든 미국의 소설가 닐 스티븐슨은

자신을 대신하는 존재인 '아바타'를 사용해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3D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고 명명하였다고 하는데요.


즉, 쉽게 설명하자면

아바타가 활동할 수 있는 가상 현실 공간을 메타버스라고 해요.

그리고 이러한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답니다.




Z세대의 놀이터





메타버스는 Z세대의 새로운 놀이공간이 되었는데요.

이들은 메타버스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도 해요.


함께 채팅을 통해 소통하고, 메타버스에서 포즈를 맞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일부 서비스에서는 같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답니다.


또한 이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팸, 크루를 모집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해요.

이는 친구를 비단 동네에서만 찾지 않고,

서로 취향만 맞는다면 지역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되는

Z세대의 특성이기도 하죠.




오프라인 행사를 대체해요





또 이러한 메타버스가 비단 놀이공간으로만 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기업들은 메타버스에서 입학식, 전시회, 채용 설명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업무 회의를 진행하는 기업들도 많아졌다고 해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하여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코시국'의 랜선 모임



이러한 메타버스의 유행 계기는

언택트 트렌드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언택트 트렌드란,

접촉을 뜻하는 Contact에 Un을 붙여 만든 합성어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대체해주는 비대면 기술이

생활 속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었고,

'집콕'과 '비대면'이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랜선 모임을 즐기기 시작했죠.




어떤 서비스가 있나요?



그렇다면 메타버스 서비스의 예시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1. 로블록스(Roblox)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데이비드 바수츠키가 2004년에 설립하고 2006년에 이 플랫폼을 출시했죠.

그리고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하며 한국에서도 주목 받기 시작했어요.


사용자가 직접 맵을 만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이들이 많은 맵에 놀러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2. 제페토(Zepeto)



제페토는 2018년, 네이버의 자회사 SNOW에서 출시한 3D 아바타 제작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사용자는 직접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고,

사진을 찍거나 휴대폰 내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면

자동으로 가상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도 있어요.


헤어스타일, 피부 색, 눈동자 색, 옷 등

외형의 여러 부분을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앱 내에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점으로 인해

많은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죠.



3. 이프랜드(ifland)



이프랜드는 SK텔레콤이 만들어 낸 메타버스 플랫폼인데요.

이는 기존 점프 버추얼 밋업(Jump Virtual Meetup)을 발전시킨 플랫폼입니다.


역시 제페토처럼 사용자가 세세하게 외형을 커스텀할 수 있으며,

이프랜드 안에서 문서나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앱과 차별화되는 장점이에요.


하나의 룸 안에는 최대 130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니..

수백명이 컨퍼런스를 열 수도 있겠죠?



4. 게더타운(gather town)



게더타운은 화상회의와 메타버스가 합쳐진 플랫폼이에요.

게더타운에서는 사용자가 카메라를 켜 얼굴을 드러낼 수도 있죠.


채팅 외에도 화이트보드, TV, 게임 등을 통해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고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이처럼 온라인 공간에서 즐겁게 회의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플랫폼이기도 해요.




이제 메타버스에 대해 조금 알게 되셨나요?

메타버스가 단지 놀이공간이 아니었다니

앞으로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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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패스는 21년 9월 13일자 이후로 "레디미 온보딩"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참고 문헌

임영신, 「"대체 메타버스가 뭔가요?"... 이제와 물어보기 민망 40~50대 아재 위한 Q&A」, 2021.06.08,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6/554117/

정민하, 「메타버스가 뭐길래... 美 '로블록스' 열풍에 韓 기업도 들썩」, 2021.03.16,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5/2021031501872.html

권명관, 「메타버스, 게임 넘어 일상 속으로 스며든다」, 2021.08.20,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10820/108641937/1

차현아, 「[아주 쉬운 뉴스 Q&A] 메타버스란?」, 2021.05.13, https://www.ajunews.com/view/20210512155443174

스파르타코딩클럽, 「게더타운(Gather.town) 사용법, 이것만 읽으시면 됩니다!」, 2021.07.23, https://spartacodingclub.kr/blog/gathertown-howto#gather_feature

채진솔, 「롯데건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개최... 가상세계 통해 일자리정보 제공」, 2021.08.26,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8/26/2021082600144.html

SK텔레콤, 「SKT의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남다른 이유 4가지!」, 2021.07.26, https://news.sktelecom.com/13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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