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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디미 Readyme Nov 24. 2021

인사 채용 담당자가 주목해야 할 MZ세대 취준생 키워드


기업들이 구직자에게 원하는

인재상과 역량이 있다면,

취준생 역시 꿈꾸고 있는 기업이 있겠죠?


인사 채용 담당자분들!

오늘은 이 글을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MZ세대 취준생들이

선호하는 기업과 사내 문화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MZ세대는 이기적이라고?

MZ세대가 원하는 기업과 사내 문화



MZ세대는 이기적인 세대?



MZ세대는 당당한게 아니라 이기적인 세대다,

MZ세대 직원 관리 까다롭다.

MZ세대는 회사에 바라는게 많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시나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의 49.2%가

MZ세대는 1년 이내 조기 퇴사자 비율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조기 퇴사의 이유로는

이전 세대보다 참을성이 부족해서(32.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해요.


그렇지만 MZ세대는 퇴사와 이직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MZ세대 구직자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입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첫 직장에서 정년까지 다니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들이 정년까지 못 다닐 것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할 생각이라서'라는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어요.

MZ세대는 참을성이 없어서 회사를 그만둔다기 보다는

자신의 스펙업을 위해서 회사를 옮기고 있었죠.




일잘러가 되고 싶어!


MZ세대는 워라밸도 좋지만, '일'을 잘하는 신입 사원이 되길 원해요.

이들이 일잘러를 꿈꾸게 된 원인으로는

인플루언서의 영향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보여요.


MZ세대들은

유튜브에서 딤디, 유네린, 새니 등

사회 생활과 개인 생활을 모두 열심히 하는

또래 유튜버들을 보고 동기 부여를 얻는다고 해요.


자기 관리도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일도 열심히 하는

또래 유튜버들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며

자극을 받는 것이죠.


또한 직장인 브이로그, 직원들이 일하는 영상 등을 보고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야근이나 잔업에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늘어났어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

미국의 세대 연구기관인 CGK에 따르면

Z세대 직장인의 20%는

매일 또는 하루에 여러 번 능력 있는 팀장에게

피드백 받기를 원한다고 해요.


이들은 피드백을 통해 팀장에게 인정받길 원하죠.

개인의 성장에 대한 욕심이 커서

일을 더 잘하고 싶어하고,

자신이 기여한 것을 확인받고 싶어해요.




자아 실현이 가장 중요


그렇다면 신입 구직자들은 어떤 기업에 가고싶어 할까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설문 조사 결과,

1위가 직무 전문성을 기르고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업(26.5%)

2위가 상사, 동료의 능력과 인성이 좋은 기업(15.7%),

3위가 연봉이 높은 기업(14.7%)으로 나타났어요.


그 뒤로는 '정년 보장 등 고용 안정성이 뛰어난 기업'(12.9%), 

'야근 등 초과근무가 없고 워라밸이 지켜지는 기업'(11.9%), 

성장 가능성이 밝고 비전이 뚜렷한 기업(8.7%)의 응답이 이어졌어요.



대학내일20대 연구소의 설문조사에서도

Z세대는 업무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의 1순위로

자아 실현을 뽑기도 했답니다.


Z세대는 단순히 워라밸을 충족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업무의 '물경력'을 쌓기 보다는,


규모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이 조금 많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또한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며 발전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역시

다른 세대보다 훨씬 더 두드러지죠.


그렇기 때문에 직장 상사로서

설명 없이 일만 주는 리더 보다는

업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리더, 노하우나 회사 생활 꿀팁을 공유하는 리더,

구체적인 대안이 포함된 피드백을 하는 리더를 선호해요.




이런 기업은 싫어!



신입 구직자들은 어떤 기업을 비선호할까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첫 직장으로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의 유형으로

1위 상사, 동료의 능력과 인성이 나쁜 기업(32.2%)

2위 연봉이 적은 기업 (19.5%),

3위 야근 등 초과 근무가 많고 워라밸이 없는 기업(13.7%)라고 응답했어요.


또한 잦은 구조조정 등 고용 안정성이 낮은 기업,

직무 전문성 및 경험을 쌓을 수 없는 기업,

성장이 정체되고 비전이 없는 기업,

수직적이고 강압적적인 문화의 기업 역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죠.




MZ세대의 좋은 분위기?



MZ세대에게는 좋은 분위기가

직원들끼리 사이가 좋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 아셨나요?

MZ세대는 눈치 보지 않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좋은 분위기라고 여긴다고 해요.


다른 일을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하길 원하며

이 때문에 주변 상사들의 눈치를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자율 좌석제를 선호해요.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회사 구성원들과의 교류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에요.

MZ세대들은 의외로 회사 구성원들과의 교류에 관심이 많고,

함께 일하는 그룹이 아닌 구성원들과도 교류하길 원해요.


사적인 이야기, 스몰 토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업무 협업이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교류는 매우 선호한답니다.

사내 스터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신입 사원들도 많다고 해요!


이처럼 MZ세대의 모임의 포인트는 '자율'과 '커리어'로,

강제적인 교류는 선호하지 않지만,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느슨한 커리어 교류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여러 경험을 하고 싶어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다양성이죠?

이들은 직장에서도

커리어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길 원해요.


MZ세대는 직무 및 역할을 구분 짓지 않는 회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직무를 탐색하길 원해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 입사 후 서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가꿔나가는 이들도 있죠.




목소리를 내는 세대



또한 이들은 공정한 경쟁을 중요하게 여기며

불공정과 무임승차자에게 분노해요.


그리고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이러한 분노를 표현하죠

과거에는 사내 정치로 인한 인사이동이나 부당한 사건에도

넘어가는 이들이 많았지만,


공정성에 잣대가 높은 밀레니얼은

이러한 불공정에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이들은 기업과 사내 문화에 변화를 요구하고,

이러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환경에서는

미련 없이 조직을 떠나기도 하죠.




끝없이 도전해요



Z세대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어요.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사업은 리스크가 크고,

실패할 경우 빚더미에 앉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컸는데요.


최근에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스타트업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또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자신의 이상을 직접 실현할 수 있다는 점도

스타트업의 매력적인 부분인데요.


Z세대들은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로 표현하는 것을 꿈꾸며

더 좋은 세상을 구현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해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회식


또한 회식에 대해서도

회식을 무조건 반대한다기 보다는

점심 시간을 활용한 회식, 영화, 공연 관람 등 문화 회식,

맛집 탐방 회식, 볼링, 당구 등 스포츠 회식과 같이

팀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찾는다고 해요.


법카로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게 바로 MZ세대의 회식이랍니다.


또한 이들은 회식 시간을 통해

회사 안에서 묻기 어려웠던 커리어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MZ세대가 선호하는 기업 및

사내 문화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MZ세대는 삶의 여유도 중요시 여기지만

무엇보다도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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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최혜은, 「공정성이 전제된 경쟁을 중요시 여기는 밀레니얼」, 2021.02.04, https://www.saramin.co.kr/zf_user/hr-magazine/view?hr_idx=731&category=&txt_keyword=%EB%B0%80%EB%A0%88%EB%8B%88%EC%96%BC&subject_type=&magazine_join_type=subject

사람인, 「MZ세대,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은?, 2020.03.30, https://www.saramin.co.kr/zf_user/hr-magazine/view?hr_idx=537&category=&txt_keyword=%EB%B0%80%EB%A0%88%EB%8B%88%EC%96%BC&subject_type=&magazine_join_type=subject

사람인, 「MZ세대 취준생, 첫 직장에 대한 생각은?, 2020.12.18, https://www.saramin.co.kr/zf_user/hr-magazine/view?hr_idx=710&category=&txt_keyword=MZ&subject_type=&magazine_join_type=subject

김슬, 「Z세대 직장인이 이직할 때 의외로 중요하게 보는 것은?, 2021.06.09, https://www.careet.net/396

주진희, 「Z세대가 말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리더란?, 2021.09.07, https://www.careet.net/487

서재경, 「'일잘러'되는 게 트렌드? MZ세대 열일하게 만드는 환경 7, 2021.07.20, https://www.careet.net/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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