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병이라는 건 끝도 없구나

1월에 하지정맥 수술을 하고

경과 지켜보는 중이었다.

오늘이 6개월 정도 되는 날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경과가 좋지 않다고 하셨다.

말씀을 들어보니

작은 혈관 역류되어 치료를 해야하고

소복재정맥에서 새로이 발견되어

수술을 해야한다하셨다.

내 월급빼고 다 오르는 거지같은 세상에

끝도 없이 나을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에

너무 속상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지만

이렇다하게 이룬건 없는 인생

마음이 아프다..

이럴때 누가 꼭 안아주면서

아프지마 내가 지켜줄게

해주면 좋겠는데.

드라마랑 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