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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꼬시는 필살기 (feat. 끌어당김의 법칙)

영업 비밀

by 집샤

여자를 꼬시는 필살기는 다른 여러 영역의 기술들처럼 창의력을 요구하는 예술의 영역에 속한다. 하지만 많은 남자들이 여자를 꼬시려 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상황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반응을 과도하게 살피거나 불필요한 질문 따위만 늘어놓는 것이다.


나는 세 자릿수에 가까운 여성과의 연애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것은 바로 어떤 상황에서건 치졸한 남자가 되지 말자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의 반응을 살피며 접근하고, 그 결과에 실망하며 고생한다.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치졸한 생각이며, 여자의 마음을 얻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필요한 질문은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일 뿐, 진정한 존중과 배려와는 거리가 멀다.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는 24시간 동안 추파를 던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고, 상대방에게 담백하게 다가가야 한다. 물건 하나 살 때도 하루종일 붙잡고 비교, 검색해 보면서 시간을 들이면서, 정작 여자를 꼬실 때는 굳이… 그렇게…?라는 생각을 한다면 귓방망이 한차리 올라간다.


"내일 시간 돼?" 혹은 "이번 주 주말에 시간 돼?"와 같은 질문은 하지 말자.


치졸하게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지 말고,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내일 보자" 혹은 "이번 주 주말에 보자"라고 자신 있게 말하자.


상대방이 "왜?"라고 물어보면,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말고 미리 장전된 추파를 날리자.


"왜긴? 보고 싶어서(옳거니! 걸렸구나!)"라고 말이다.


"파스타 좋아해?"와 같은 질문도 피하자. 여자를 꼬시는 것은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질문=배려’라는 멍청한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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