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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장 어리고 아름다운 날|

자신을 토닥여 주세요

by 나탈리
2011년 Health Science (건강과학) 1학년



40세가 되던 해에 저는 진지하게 앞으로 살아갈 나의 남은 인생 그리고 진로를 고민한 끝에 약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46세부터 뉴질랜드에서 약사로 일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


매일 환자분들을 돌보는 하루하루 나는 감사함과 보람 그리고 인생은 끝없는 배움과 공부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지나온 나의 인생의 여정에 또 긴 터널의 고통 속을 홀로 지나온 길 끝에서 찾은 귀한 일상이기에.





무언가를 시작할 때, 늦은 나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우리가 살아갈 날 중 가장 젊고 아름다운 날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늘 지나고 난 뒤에야 그때가 얼마나 빛나고 찬란했었던 때였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40세에 대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너무 늦은 나이였다고 생각되었으나, 16년이 지난 지금에 돌아보니, 그때는 공부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이임을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오늘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가장 완벽하고 빠른 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새로운 길과 기회를 줄 수 있는 이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결단과 새로운 도전을 망설임과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오롯이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입니다.


가장 아름답고 젊은 오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길 바랍니다.


자신에게 "넌 지금 정말 잘하고 있어, 그리고 더욱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토닥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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