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 겠지만 승마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반려동물이라고 볼 수 있는 말과 함께 하면 더더욱 효과가 크지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동그란 원통형의 말 위에 앉아 있다 보면 평형감각과, 유연성이 길러지고, 갑자기 말이 놀라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대담함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눈치채셨겠지만 말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는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책과 논문에도 승마를 하면 심폐기능 강화와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리듬감, 유연성이 길러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특히 몸이 안장 위에서 움직임으로써 소화기관이 발달해 위장병이나 식욕 부진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 완벽한 운동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솔직히 위장병이 낫거나 식욕이 증진되는 경험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말을 타고나면 땀이 많이 배출되고, 말에서 안 떨어지려고 온몸으로 버티는 덕에 자연스레 전신 운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말의 반동을 온몸으로 받기 위해 복근과 허벅지 근육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쓰기 때문에 신체 강화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말에서 한번 떨어져 보면 체력을 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 보호 본능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래 타고 안전하게 타려면 제 몸부터 추스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스스로 운동을 하게 만드는 승마, 감히 최고의 스포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말 오랫동안 타는 분 중에 뚱뚱한 분은 못 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