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우물에서 벗어나기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이 있다.
좁은 우물 안에서 살아가는 개구리가 세상의 전부를
자신이 보는 하늘 조각만큼이라 여긴다는 이야기다.
이 속담의 핵심은 개구리가 물리적으로 갇혀 있다는 데 있지 않다.
진짜 문제는 그 작은 세계가 전부라고 믿고 있다는 데 있다.
우리 인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세계일주를 마친 사람도, 수백 권의 책을 읽은 사람도
“내가 본 것이 세상의 전부고 모든걸 알고있다”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 역시 또 하나의 우물 안 개구리와도 같은 사람이다.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건
더 많은 여행이나 더 넓은 경험만이 아니다.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마음의 태도다.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진실이고 정답이다”라는 고정관념.
그 생각에서 벗어나는 일이야말로 우물 밖 세상을 향한 첫걸음이다.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어떤 이는 감동하고, 어떤 이는 무심하게 지나친다.
내가 이 풍경을 보고 감동했다고 하더라도 그 감정이 정답이 될 순 없다.
세상을 넓히는 방법은 남보다 더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조용히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