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기다려 네덜란드

34. 빈센트 반 고흐 1

by 글마중 김범순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

국적 : 네덜란드

제작연도 1887년 회화 캔버스에 유채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에 가는 길

고흐 그림이 그려진 전철이 지나간다.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 스테델릭이 보인다.

작품 감상을 제대로 하려면 잘 먹어야 한다고 사위가 이리로 데려 왔다.

고흐 미술관 근처 유명한 햄버거 가게의 독특한 입구

천장화가 있어 햄버거 집이라기보다 성당 입구 같은 분위기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꼭 들었다.

딸과 나는 꼬마 햄버거를

사위는 빅 사이즈 햄버거와 고구마튀김을 시켰다.

사위는 회사로 가고 딸과 나는 고흐 미술관 입장을 위해 기다란 줄 끝에 섰다.

딸은 손님 올 때마다 동행하는 바람에 다섯 번째 보는 거라고 했다.

"관람하는 동안 너는 의자에 앉아 있어. 힘들어서 어떡한다니?"

"괜찮아, 그러잖아도 이거 가지고 왔어요."

딸은 스케치북과 연필을 들어 보이며 웃었다.

미술관 외관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벌써 가슴이 두근거렸다.

드디어 내부로 들어왔다.

고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현대에서 지원한 번역기를 빌렸다.

한국어 해설을 들으니 살 것 같다.

현대의 앞선 기업 정신에 감동했다. 파이팅 현대!!

바다보다 짙은 고흐의 저 쓸쓸함을 어쩔 것인가?

고흐는 그 어느 화가보다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이유는 모델 살 돈이 없어서였다.

이어폰 표시가 있는 것이 번역된 그림이다.

이탄 더미로 덮인 오두막

제작 연도 : 1883년

캔버스에 유채


고흐는 화가 초반부터 단순한 형태의 오두막과 농장에 매료되어 있었다.

드렌터주에 머물렀던 1883년 두 달 동안 오두막을 자주 그렸다.

농민 가족의 식사

작가 : 요제프 이스라엘스

국적 : 네덜란드

제작 연도 : 1882년

캔버스에 유화


요제프 이스라엘스는 1824년 네덜란드 출생 유대인 화가이다.

그는 사실주의 거장으로 네덜란드의 밀레로 불리었다.

고흐는 요제프 이스라엘스의 이 작품에 큰 감동을 받았다.

토탄 캐는 두 여인

제작 연도 : 1883년

캔버스에 유채

농부들의 공동묘지

제작 연도 : 1885년

캔버스에 유채

포플러 거리의 가을 풍경

제작 연도 : 1884년

패널 위 캔버스에 유채

계절은 한 해가 저무는 가을

키 큰 포플러 나무가 빼곡히 늘어서서 어둑한 거리

고뇌에 젖어 성당을 등진 거리보다 더 어두운 수녀!

오두막

제작 연도 : 1885년

캔버스에 유채


목사인 고흐의 아버지는 1882년에 부임지인 작은 마을 뉘넨으로 이사했다.

고흐는 시엔과 1년 이상 동거했으나 끝내 헤어지고 많이 우울하고 외로워했다.

메마른 가지에 나뭇잎 몇 개만 달린 가을 막바지의 황혼 녘.

고흐는 희망의 보이지 않는 자신과 뉘넨의 오두막을 동일시했을 것이다.

감자 먹는 사람들

제작 연도 1885년

캔버스에 유채


이 무렵 고흐는 밀레처럼 농촌의 애환과 노동의 고귀함을 그리는 화가가 되기를 염원해서 감자 먹는 사람들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여겼다. 고흐는 일부러 어려운 구도를 선택했고 인물 표현을 흙이 많이 묻은 감자 색과 같이 선택했으며 투박하고 야윈 소작농의 손을 부각시켰다. 고흐 자신은 그림에 매우 만족했지만 상당한 비판을 받아야 했다. 현재 감자 먹는 사람들은 고흐가 예견했던 대로 고흐 그림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힌다.

고흐 그림은 사진처럼 세밀하지만 전반적으로 색이 어둡다.

담배를 피우는 해골

제작 연도 1886년

캔버스에 유채


빨간 불이 붙은 담배를 문 해골은 희화적이다.

미술대학 재학 시절 실습실에 있는 해골에 본인을 대입해서 그렸을 것이다.

keyword
이전 23화딱 기다려 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