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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마중 김범순 Dec 24. 2023

삽화

74.  멈추지 않는 우리

개회를 선언하는 강희선 동문회장


한남대학교 사회문화 

행정 복지 대학원 향장미용과 송년의 밤

일시 : 2023년 12월 19일 오후 6시 30

장소 유성 더반스 8     


1

국민의례에 이어 기도 시간을 가졌다     

한남대학교 모체가 1956년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 유지재단에 의해 개교되었기 때문이다.   

  

2008년 9월 한남대학교 사회문화 대학원에서 향장 미용학 석사를 시작했다그때 내 나이 55세. 매일 미용실로 출근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은 점심을 건너뛰는 일상이었다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이 되면 가슴이 설렜다. 대학원 가는 날이니까. 


대학원은 학문을 정진하는 상아탑이면서 쉼표를 찍는 소중한 소통의 공간이 되어주었다학우들은 거의 만학도 미용 인이라 서로를 염려하고 격려하며 도타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케이크 커팅

강희선 동문회장 · 송연숙 학과장

박은숙 전 동문회장 · 이근광 교수님

이복순 교수님 · 오수철 대학원 총 동문회장


송연숙 학과장은  나의 지도 교수였고 이근광 교수님한테는 피부과학 명강의를 들었다. 대학원 다니던 때가 눈에 선하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시절이다.   

 

 사진 출처 : 한남 향장 밴드

   

멈춤 없이 치열하게 살면서 동문수학한 우리는 이미 성공한 인생이다.


2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청해 

단체 개인별 두뇌 회전 게임과 행운권 추첨을 했다.     

어려서 늙어서나 선물은 좋다

강희선 동문 회장은 풍성한 송년회를 마련하기 위해 

아낌없이 많은 후원을 했다.


덕분에 선물 여러 개를 받았다.  

   

흐뭇하게 돌아오는 길


유별나게 친했던 서울 최혜정 후배와 청주 이애란 선배에게 톡과 전화로 안부를 묻고 답했다.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고 만날 접점이 없으므로 동문회 아니면 얼굴 보기 힘드니까 내년에는 꼭 참석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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