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생각해 보니
꽃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 놓고
부를수록 따뜻해지는 일
움츠리지 말고
꽃처럼 사랑을 덥석 담는 일
가진 것만큼 요만큼으로도
사랑받는 말을 배워가는 것 어때
너와 나의 봄을 터트려 보는 일
시인 가정의학과전문의 <발견> 등단. 시집 『오래된 말』『기다리는 게 버릇이 되었다』『눈물 만큼의 이름』『사과 꽃이 온다』시편 묵상시집 『그가 들으시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