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12
아이가 태어났다.
부모가 되었다.
앞으로 이 아이가 커갈 날들을 상상한다.
아이가 비를 맞지 않도록
부모는 우산이 되어 준다.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의 역할은 점점 줄어든다.
아이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질수록
부모의 우산도 작아진다.
세상의 고유한 사람이 될 아이는
그 존재만으로 빛이 나고,
더 이상 부모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
세상의 모든 비를 맞은 부모는
힘이 없다.
이제는 아이가 부모의 우산이 되어준다.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