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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빵소식 Feb 17. 2024

투고, 싸울(투) 괴로울(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작가도전기 16화

던질(투) 원고(고)를 합쳐 '투고'라는 단어가 된다. 

사전적 의미는 '의뢰받지 않은 원고를 신문, 잡지, 책에 실어달라고 보내는 것'이다. 


인터넷에 '투고'를 검색하면

던질(투) 원고(고)는 단지 절차상 하는 행동이고,

무응답과 거절의 연속으로 인해

꿈에 부푼 책 출간 희망자들에게 괴로움과 싸우는 '싸울(투) 괴로울(고)'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 한방에 여러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아 출간을 하는

신출귀몰한 분들의 자랑 섞인 글들도 볼 수 있지만, 

그보다는 실패 경험, 포기에 대한 고민, 다른 방법으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이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나는 '투고'를 결심하고  처음 검색을 했을 때 

출판사 홈페이지 또는 편집자 메일 주소를 찾아

기획서와 원고를 보내야 한다는 내용 정도를 찾을 수 있었다. 


'아 ~ 기획서가 있어야 하는구나! 출판사 투고 정보는 어디서 알 수 있지?'


다시 검색을 해보지만 이 분야는 초보인지라 잘 정리된 자료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컴퓨터 프로그램 책으로 익숙한 한빛  출판사 홈페이지에 무작정 들어가 보니

떡하니 '투고'를 위한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친절하게도 '출간 기획서' 양식도 같이 첨부가 되어 있었다.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첫 투고 준비를 시작한다. 


'투고', 같은 단어도 본연의 의미와 현실적 의미는 달라지는 것이다. 

나에겐 '투고'가 '던져질(투)  높을(고)',  높이 올라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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