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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용호 Sep 30. 2024

시드니

시드니


시드니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는 오페라 하우스다.
하지만 오페라하우스보다도 더욱더 아름다운 수많은 것들이 시드니에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달링하버이다.
달링하버에는 수많은 레스토랑, 카페, 쇼핑몰,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불꽃놀이를 하며 달링하버를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처음 달링하버에 도착했을 때, 아름다운 풍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바다와 항구 그리고 그 위를 잇는 다리, 수많은 건축물들 모든 것이 조화가 되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내었다.
특히 밤이 되면 바닷물에 비친 빌딩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수많은 거리 악사들이 달링하버 주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마술, 댄서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시드니 워홀 생활 중 힘들거나, 외롭거나, 생각할 일이 있으면 달링하버에 가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야외 수업으로 달링하버에 있는 아쿠아리움, 동물원 등을 구경하기도 하였는데, 그 당시 나는 이 모든 것을 6개월간 이용하는 자유이용권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시드니생활 중 할 일 없으면, 동물원 가고, 수족관 가고, 시티타워 가서 보고 또 보고 했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세인트 메리 성당도 수십 번씩 보고 또 봤다.


본다이비치에 해안을 따라 걸으며 파도소리를 즐겨 듣기도 했고, 수영을 할 땐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죽을 뻔한 기억도 있다.
공부하고 일하느라 바쁜 워홀 생활 중에도 도시를 관광하는 여유는 있었다.
어쩌면 그러한 관광이 공부보다,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시드니 세인트 메리 성당
달링하버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본다이비치
하이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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