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말해야 한다. 늦지 않게, 잘 말해야 한다
문제는 있는데, 혼나진 않는 사람의 비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이 문제를 상사에게 말해야 할까, 말지 말까…"
근데 말 안 했다가 나중에 상사가 다른 사람한테 듣게 되면? 그건 진짜 최악이다.
"왜 나한텐 말 안 했어?"라는 말은, "이젠 널 못 믿겠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생길 수 있다. 일이니까. 중요한 건 타이밍과 태도다.
일찍 말하면 대비할 수 있지만, 너무 늦으면 뒷수습이 더 어렵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같은 문제를 보고했는데 어떤 직원은 혼이 나고, 어떤 직원은 칭찬을 받는다. 왜 그럴까?
살펴보니, 혼나지 않는 직원은 문제와 함께 해결책, 혹은 최소한의 대응 계획을 같이 가져간다.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이 말만으로도 상사는 안심한다. 당황할 틈 없이 '그다음'을 생각하게 되니까.
물론 언제나 뾰족한 해결책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자세만으로도 분위기는 달라진다.
문제를 그냥 던져놓는 사람이 있고, 문제를 안고 고민까지 담아오는 사람이 있다.
상사는 둘 중 누구를 더 신뢰할까?
결국 상사는 '문제를 피해 가는 사람'보다 '문제를 마주하고 풀어가려는 사람'을 좋아한다.
보고는 빠르게, 태도는 진지하게, 해결책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게 혼나지 않는 보고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