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목: 열두 심판, 홍해, 십계명, 광야 40년
우리는 아론과 모세가 시내산에서 만나게 했고 그 둘이 이집트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게 했다. 그 과정에서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는 것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모세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었다. 그 구원의 과정을 그리는 곳에 등장하는 것이 이집트에 내린 열두 가지 기적이다. 그리고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서 우리의 백성에게 내린 십계명이다. 또 시내산 이후에 광야의 40년을 통한 거역하는 육신의 죽음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사탄과 세상과 육신으로부터 우리의 백성을 구원하는 과정에 필요한 것이었다.
사탄과 그 졸개들인 귀신들의 세력을 처리하고 우리의 백성을 구원한 것이 이집트에 내린 열두 가지 심판이었다.
그리고 그 사탄과 귀신들에게 속한 세상에서 건져낸 것이 출이집트 사건이다. 그 출이집트 하는 과정에서 세상의 왕과 그의 군대는 죽음인 바다를 건너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우리 백성은 죽음의 바다를 살아서 통과해 우리의 통치가 있는 가나안으로 간다. 이것이 우리 백성을 세상에서 구원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구원받은 우리 백성의 죄의 본성인 육신을 죽이고 새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광야의 40년 사건이다. 우리 백성을 옛 사람인 육신에서 건져내는 것이다. 옛 사람들인 내 백성은 처음 가나안(우리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는 초청에 믿음으로 반응할 수 없었다. 그것이 독사의 본성을 가진 독사새끼들의 모습이다. 우리는 그런 독사 새끼들의 육신을 광야에서 멸하고 새피조물이 되게 하여 다시 우리의 아들들, 우리의 형상으로 거듭나게 했다. 그렇게 거듭난 본성 즉 우리의 형상을 가진 자들만이 우리의 통치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광야에서 새로 태어난 그들은 우리의 나라(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지금 이 정도의 설명으로는 구원에 관한 것을 너희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뒤에 자세한 설명을 이어나갈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을 성경에 기록해 두었는데 너희는 우리에게 지혜를 구하지도 않고 정상적인 열심으로 성경을 연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다시 풀어서 설명하지만 아마 대부분의 너희는 이 모든 설명에 대해서도 성경을 고증하여 찾지도 않으면서 정상적인 해석학을 적용하지 않은 자신의 개똥철학으로 이해를 거부하려 할 것이다. 원래 그것이 타락하여 교만한 너희의 본성임을 깨닫기 바란다. 그 교만을 깨닫고 성경을 정상적인 해석학을 적용해 연구하기 바란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끝까지 정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면 샛별이 떠오르는 날이 결국에는 올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 무지의 교만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모세 시대에 일어난 구원의 사건을 잘 이해하려면 우리 백성들을 포로로 잡고 있었던 원수들인 육신과 세상과 사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백성들을 원수들에게서 구해내는 것이 구원이다. 너희가 구원받으려면 너희 원수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먼저 원수의 세력들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원수의 세력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육신과 세상과 사탄, 셋이다. 이 원수들의 상관관계는 짧은 글로 요약될 수 있다.
세상은 항상 우리의 백성이 천국으로 향하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인간 속에 있는 옛사람의 육신도 성도가 하늘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는 것에 저항한다. 사탄은 물론 이것에 강한 저항성을 지닌 영적 존재다. 이렇게 육신과 세상과 사탄은 항상 하늘의 통치를 대적한다.
그러나 요약된 글로는 모세시대에 우리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원수들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가져올 수 없다. 또한 모세시대의 원수의 모습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너희 자신이 속한 시대에서도 너희 원수들의 모습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이에 대해 상세한 설명들을 덧붙이려 한다. 내 백성의 원수들도 태초에 우리가 창조할 때는 선한 존재들이었다.
01.3.2.3.8.7.1.1.1. 원수의 태초 원형과 타락 후 변질
원수들인 육신과 세상과 사탄은 태초에 만들어진 모습들이 있다.
그들은 내 백성인 인간(육신)과 그들을 섬기는 종인 천사(사탄)와 그리고 그들이 사는 피조세계(세상)이었다. 내 백성을 괴롭히는 연합체의 구성원인 육신과 사탄과 세상은 태초에는 타락하지 않은 선한 존재들이었다. 이들의 태초의 모습을 살펴보고 타락한 이후에 이 연합체들이 어떻게 타락하여 지옥도를 만들었는지 살펴보겠다.
01.3.2.3.8.7.1.1.1.1. 천사: 인간들의 종, 타락한 사기꾼
먼저 타락한 천사들인 사탄과 그의 졸개들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은 우리의 형상이며 그래서 우리의 아들이다. 그런 인간을 속여 노예로 삼는 존재인 타락한 천사 사탄과 그 졸개인 귀신들은 인간을 우리의 아들이며 우리의 형상이 아니라, 사탄의 성품을 가진 사탄의 새끼로 만들었다. 바로 독사(옛 뱀, 사탄)의 새끼가 되게 했다. 사탄과 그 졸개들은 인간을 속여 노예로 만들고 자신들의 욕심을 탐하도록 했다. 인간들과 귀신들은 서로 같은 욕심으로 공동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그 현실은 착취와 죽임과 고통이며 그 미래는 지옥이다. 이렇게 공멸로 나아가는 인간을 구해내는 것이 구원이다.
01.3.2.3.8.7.1.1.1.1.1. 원형의 천사: 인간들의 종
원래 사탄과 그의 졸개들인 타락한 천사들은 모두 선한 천사로 창조되었다. 그들은 우리를 섬기고 그리고 우리의 유일한 상속자 인간들을 섬기는 역할을 했다. 피조세계에서 그들의 역할은 종이었다. 바로 아담과 아담의 자손들의 종의 역할을 했다. 그들은 아담의 명령을 가지고 피조세계에서 일을 했다. 바람의 천사는 바람을 통해 피조세계의 자연현상에 개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개입은 우리나 아담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결코 스스로의 뜻을 행하는 일은 없었다. 태초에는 궁창밖의 물이 온실과 같이 지구를 적당하게 따뜻한 상태로 만들어 주었고 태양풍이나 우주의 유해한 광선으로부터 인간과 동식물을 보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적도부근에 많은 열이 집중되고 양극지방에는 열의 전달이 낮았다. 그럴 때는 자연적인 대류현상에 의해 공기들이 순환을 하면서 바람의 형태로 열의 균형을 이루게 했다. 그래서 태초의 세계는 북극에도 얼음이 없었고 적도에 타는 듯한 더위도 없었다. 완벽하게 설계된 시스템에 의해 지구는 적절한 습도와 적절한 온도를 유지했다. 바람도 살랑이는 바람이 때때로 불어 식물들을 흔들어 주었고 바람에 의해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을 찾는 식물들의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런 자연의 바람은 우리의 완벽한 설계에 의해 움직였다. 그러나 때때로 인공적인 바람이 필요하기도 했다. 공룡들이나 버팔로 떼들은 때로는 한꺼번에 내달리는데 그 흐름이 마치 해일과 같다. 그들이 절벽을 향해 달릴 때면 그들을 막아야 했다. 그런 때는 아담이 바람의 천사가 일으키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날아올랐다. 그리고 그 바람의 힘으로 장벽을 만들었다. 바람의 힘으로 너무 세게 그 떼들을 치면 동물들 중에 다치는 것들이 나온다. 그래서 최대한 인간이 가진 텔레파시의 능력을 펼쳤지만 동물들도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고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기에 그것만으로는 통제되지 않는다. 그래서 바람으로 막다가 안되면 물의 천사를 동원해 물의 벽으로 그 떼들을 부드럽게 밀기도 했다. 물이 너무 오래 머물면 동물들이 익사하게 때문에 일반적인 물을 사용할 수는 없었다. 물을 통제하는 천사를 통해 물을 완벽하게 통제하여 동물들을 멈추고 나면 물이 빨리 그 자리를 빠져나가도록 했다. 태초의 천사들의 역할은 이런 것들이었다. 내가 두 번째 아담으로 갔을 때 천사들이 수종을 든 것처럼 첫 번째 아담에게도 천사들은 수종 들었다.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일에는 위와 같은 것을 포함하는 많은 수고가 필요했다. 그런 일에 수종을 드는 것이 천사들의 역할이었다.
천사들 중에는 우리를 찬양하는 것들도 있다. 그들은 피조물들이 당연히 우리에게 드려야 하는 겸손과 사랑의 태도로 우리의 영광을 노래했다. 어떤 피조물이든지 우리의 영적 실체 앞에 서면 우리의 영광 앞에 압도당한다. 우리의 전능의 능력 앞에 떨게 된다. 그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그래서 그들은 24시간 365일을 머물러도 그 탄성으로 터져 나오는 찬양을 멈출 수 없다. 이 글을 읽는 너희 중 이 말을 이해할 수 없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그들이 가진 직분이 어떠하든지 우리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자들이다. 그렇게 우리의 영광을 보는 경험을 하지 못한 자들은 그들이 교황이나 개신교의 총회장이라도 또는 유명한 기독교 저술가라 해도 그들은 우리의 형용을 본적도 우리를 알지도 못하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에게 우리는 말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다시 천사들에 관한 내용으로 돌아가자. 천사들은 이런 종들로 많은 일을 처리했다.
천사들은 때로는 바람으로 때로는 불로 때로는 메신저로 섬기는 역할을 한다. 그들 중에는 군대의 역할을 하는 자들도 있다. 천사의 군대에는 군장들도 있다. 그리고 찬양하는 천사들이나 다양한 일들에 종사하는 천사들에게도 리더들이 있다. 그들이 천사장들이다. 성경에는 그들 중 일부가 등장하기도 한다.
천사들이 아름다운 피조물이지만 그들은 태초의 아담의 그것과 비교해서 훨씬 열등한 존재들이었다. 아담은 하나였지만 천사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 모든 천사들이 아담의 지구 통치를 도왔다. 아담의 아들들이 태어나 우리의 형상인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을 때는 천사들은 그들도 도와 지구를 다스리는 일을 함께 했다. 또 우리와 인간들의 명령을 따라 우주의 수많은 일들에 관여하기도 했다. 이 모든 천사들의 통치자는 인간인 아담과 아담의 후손들이었다. 그리고 아담의 위에는 우리가 있었다.
01.3.2.3.8.7.1.1.1.1.2. 타락한 천사: 사기꾼 사탄과 귀신들
인간의 종인 천사 중 마음에 합당치 못한 욕심을 품는 자가 생겨났다. 그의 이름은 사탄이다. 사탄은 반역 이후에 이름 붙여진 것이다. 그 이름 자체가 반역자라는 뜻이다. 그는 태초의 덮는 그룹이었고 그는 아름다운 천사였다. 천사들 중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존재라고 여겼던 그는 갑자기 자신이 우리를 찬양하는 것이 우습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왜 다른 존재를 찬양해야 하는가? 내가 왜 다른 존재에게 고개를 속여야 하는가? 태초에 만들어진 이 질서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닌데 왜 나는 저 엘로힘의 질서에 복종해야 하는가? 그는 자신의 존재를 창조한 우리에게 감사한 마음도 없었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그 능력을 만들어 준 우리에게 최소한의 양심으로 가져야 할 마음의 빚조차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우리가 자신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남으로 그것을 시기질투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영광을 탐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창조자라는 지위도 탐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우리와 같아질 수도 없고 자신의 어떤 노력으로도 우리의 지위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형상인 인간의 지위에도 오를 수 없는 것을 알았다. 그것을 깨달은 사탄은 분노의 껍질을 가진 절망에 휩싸였다. 사탄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도 없을 만큼 미쳐갔다.
그러다 말도 안 되는 반역을 꿈꾸게 되었다. 혼자서 반역을 할 수 없다면, 다른 천사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정상적인 천사들은 그의 반역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사탄은 그들을 속이기로 했다. 그들의 마음속에 헛된 꿈을 불어넣었다. 원래 피조물은 그 존재의 본질이 피조물이다. 결코 창조자가 될 수 없다. 창조자는 우리가 유일하다. 전능자도 우리가 유일하다. 그런데 사탄은 천사들에게 자신들의 많은 수가 힘을 합하면 전능자인 우리를 이길 수 있다는 헛된 꿈을 심었다. 우리는 인간들이 번성할 것을 대비해 수도 없는 천사들을 만들었다. 우주도 무한하게 만들었다. 인간들이 번성하여 무한히 많아지면 그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모든 곳의 관리를 도울 자들인 천사들의 수도 당연히 무수히 많았다. 그런데 사탄은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자신들의 수가 무한히 많으니 자신들이 모이면 그 능력도 무한해진다. 무한하다는 것은 바로 전능(?)을 의미할 수도 있다. 우리의 수가 이렇게 많아졌는데 저 창조주 하나 못 당하겠느냐?라는 논리였다. 거기다, 자신들보다 강하고 뛰어난 아담과 그 아들들을 동참시키면 창조주를 능가할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 설득했다. 그런데 이것은 사기였다. 천사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능력이나 그 무엇이라도 심지어 피조계의 모든 것이 한꺼번에 함께 한다 하여도 그것들은 단지 한 원인자인 우리에게서 출발한 유한한 존재다. 그러므로 유한자가 전능한 창조자인 우리와 비긴다는 것은 지렁이 한 마리가 지구를 삼킬 수 있다는 헛소리보다 더 황당한 말이다. 어느 날 단세포동물인 아메바가 자신이 우주의 통치자가 되겠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허황된 말이다. 최소한 아메바는 우리의 존재를 탐할 수 없음을 안다. 아메바는 뇌가 없어도 사탄의 계획 수준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아는 것이다.
사탄의 변태적 욕망과 전능자가 되지 못하는 자기 존재에 대한 절망으로부터 출발한 탐욕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인간을 꼬여내 타락시키는 일까지 벌였다. 그런데 우리 보다 조금 못했던 인간은 사탄의 말을 듣고서 사탄보다 더 황당한 상상을 했다. 아담 자신이 사탄과 그 세력들까지 이용해 진정한 창조자가 되고자 했다. 사탄과 타락한 천사들보다 힘이 강했던 인간은 저 천사들까지 자기가 이용하겠다는 계략을 세웠다.
우리가 큰 힘을 주고 아름답게 창조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지위가 주어짐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그 큰 힘을 맛보고 교만해졌다. 사탄도 천사장이었다. 천사들 중에는 꽤 능력이 강하고 지혜도 높고 아름다움은 최고였다. 인간은 우리보다 조금 못했으니 말해 무엇하겠는가? 처음부터 인간은 천사와는 비교도 안 되는 랭크의 존재였다. 천사 중에 누가 우리보다 조금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가? 천사 중에 누가 우리의 아들이란 칭호를 가질 수 있는가? 인간(아담)은 우리의 아들이고 천사는 단지 아들의 종일뿐인데 둘이 어찌 비교의 대상이 되겠는가? 그런 인간도 천사에게 속아 반역을 꿈꾸었다. 우리가 높여 준 것들은 자신들의 분수를 모르고 교만에 빠지는 일들이 있다. 하급천사들이나 하급 생물은 반역을 꿈꾸지도 않았다. 자신의 지위와 위치를 잘 인식했다. 그런데 피조물에게는 넘치는 능력과 영광을 하사 받은 것들이 문제를 일으켰다.
그렇다고 높고 아름다운 지위를 가졌다 하여 모두 타락한 것이 아니었다. 미카엘이나 가브리엘과 같이 사탄보다 더 높은 지위를 가졌어도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아담은 타락했지만 아담의 타락에 가담하지 않은 인자(아담의 후손)들도 많았다.[^1] 대부분의 피조물들은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고 겸손하며 성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다했다.
01.3.2.3.8.7.1.1.1.2. 인간: 우리의 아들, 타락한 독사 새끼
내 백성을 대적하는 독사(옛 뱀, 사탄)는 우리(하나님)의 아들인 인간을 사탄 자신의 악을 품은 독사의 새끼가 되게 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육체가 되었다(창 6:3). 이것이 내 백성을 우리의 통치(하늘나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세 원수 중 하나인 육신이다.
01.3.2.3.8.7.1.1.1.2.1. 인간의 원형: 우리(하나님)의 아들
앞에서 많이 언급한 것처럼 인간(아담)은 원래 우리를 닮게 만들었다.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도 모든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것이었다. 그들은 우리의 성품을 가지고 우리의 성품대로 세상을 다스렸다. 인간의 마음에는 우리 중 성령이 늘 함께 했다. 성령은 아담(사람)의 마음에 우리의 마음을 부었다. 아담은 우리의 뜻을 피조세계에 실행했다. 그리고 그 피조세계의 통치를 위해 천사들도 다스렸다. 천사들을 활용해 지상의 통치의 효율성을 높였다. 인간은 한 육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조세계의 구석구석을 돌볼 수 없다. 성령이 모든 것을 알려준다 해도 인간 혼자서 그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우리와 같은 무소부재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피조세계의 모든 곳에 동시에 존재하여 모든 일들을 처리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그들의 통치를 도울 종들이 필요하다. 그 종들이 바로 천사였다. 천사들은 인간들의 종인 동시에 우리의 종들이기도 했다. 사실 인간의 종인 천사를 포함해 인간의 아래에 있는 모든 피조물은 우리의 종들이다. 우리가 명령하면 언제나 그들은 우리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천사는 우리의 통치가 지상에 이루어지는 도구가 되었다. 우리의 통치 명령은 먼저 인간에게 하달되었고 또 그것이 인간의 종인 천사에게 하달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달된 명령은 피조세계에 하나씩 실행되었다. 그곳은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는 천국(하늘나라)이었다. 그 하늘나라의 통치자가 인간이었다.
01.3.2.3.8.7.1.1.1.2.2. 타락한 인간: 독사(사탄)의 새끼
그런데 사탄과 같은 욕심을 품고 심지어 사탄조차 이용하고 그 세력까지 포섭하여 자신의 아래에 두고 우리(하나님)의 자리까지 원했던 아담은 더 이상 우리의 아들이 아니었다. 아담(인간)은 독사의 새끼가 되었다. 그의 마음은 사탄의 욕망으로 가득 찼다. 그 욕망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빼앗고 도적질 하고 결국 상대도 자신도 멸망시키는 공멸의 광증이었다.
우리(하나님)의 아들이었을 때는 천사들을 통치하고 다스렸던 아담이었지만 이제는 사탄의 말을 듣고 타락하여 사탄의 욕심을 품은 자가 되었다. 그는 사탄과 그 사탄의 욕심을 실행하는 자가 되었다. 결국 아담은 관계가 역전되어 자신의 종이었던 사탄과 귀신들에게 종노릇 하는 자가 되었다. 자신의 권세가 더 크고 높지만 사탄이 욕심을 불어넣고 유혹을 하면 사탄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사탄과 죄의 유혹을 이기고 싶지만 이제는 그 광증을 통제할 수도 없다. 그것을 이길 길이 자신에게는 없다. 끝도 없는 죄악과 탐욕이 아담의 마음을 뒤덮어버렸다. 이제 아담은 죄를 짓는 죄의 종이요, 더러운 절도의 영에게 노예가 되었다.
우리 중 성령도 인간들을 떠났다. 원래 인간은 성령을 통해 우리와 하나처럼 연결되어 있었다. 우리의 마음을 인간이 느끼고 인간의 마음은 우리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래서 서로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며 언제나 인간은 우리의 존전에 있었다. 그런데 관계의 파괴로 성령이 인간을 떠나면서 문제가 생겼다. 관계가 단절되었고 의사소통도 단절이 되었다.
타락한 인간과 타락한 천사들의 관계도 변화되었지만 타락으로 인해 선한 천사들과 선한 인간들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타락했다가 회개하고 돌아온 인간들은 처음에는 우리와 깊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완전히 회복하여 우리와 24시간 함께 하는 사람들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처음 돌아와 우리와 관계가 어색하거나 죄로 인해 일시적으로 우리와 관계가 단절된 회심한 자들은 우리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그래서 천사가 우리와 인간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한다. 우리의 뜻을 인간에게 전한다. 또 인간들의 기도를 들고 우리에게 올라와 그것을 전달한다.
이 역할의 과정을 보면 여기서도 천사와 인간의 역할이 일부 역전 된 것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인간이 우리(하나님)의 뜻을 받아 천사들에게 전달하여 명령을 내렸는데 이제는 천사가 우리(하나님)의 뜻을 받아 인간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타락 이후에 관계의 역전은 더 심각한 모습으로 진행되었는데 인간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고 우리(하나님)에 대해서도 망각하게 되자. 타락한 귀신들(사탄과 악귀들)은 인간들에게 자신들을 신으로 믿도록 속였다. 그래서 세상에 많은 거짓신들이 있고 그 신들을 인간들이 섬기고 있다. 사탄은 결국 사기꾼으로 인간에게 사기를 쳐 인간의 지위를 빼앗았고 또 인간들을 속여 마치 자신들이 신인 것처럼 행세해 우리의 자리를 대신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사탄은 진정한 힘을 가진 신일 수가 없다. 사탄이 신인척 하는 것은 오직 사기일 뿐이다. 더러운 사기꾼의 사기행각은 세상에 우리의 통치가 임할 때마다 여지없이 그 본모습을 드러내게 되어있다.
우리를 믿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나타나면 세상은 그 권세아래 복종을 한다. 그리고 그 세상의 거짓 임금 사기꾼도 복종을 할 수밖에 없다. 사기꾼 사탄은 예수 나의 이름만 들어도 자기의 의자에서 내던져져 땅에 얼굴을 처박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 나를 믿는 그리스도인은 나의 이름으로 나의 권세를 가지며 나의 이름으로 사탄의 세력들을 무력화하며 그들의 세력을 무너뜨린다. 영적 세계에서는 무수히 많은 귀신들이 있다 하여도 그들 모두는 나의 이름 한마디면 모두 무너져 내린다. 혹시 너희 중 아직 이것을 모르고 천사들 간의 전쟁과도 같은 영적 전투의 장면을 상상한다면 너희는 아직 나를 본 적도 없으며 나의 얼굴을 알지도 못하며 나와는 상관이 없는 자다. 또 그것이 영적 전투인지 알고 그렇게 속아서 전쟁을 하고 있다면 너에게 임한 것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영이다. 그것은 귀신들과 귀신들 간의 전쟁에나 나타나는 모습이다. 그러니 너희 안에 있는 것은 전능자의 영이 아니고 귀신의 영이다. 너희는 신앙고백자를 양산하는 기독교라는 종교에는 소속될 수 있지만 진정한 나의 교회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진정한 영적 기독교 안에는 한 발도 들이지를 못했다. 마태복음 5장에서 내가 말한 대로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은 의로 그 행위의 능력이 입증되고 나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완전한 자들이 나타나면 그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 능력을 나타낸다. 야고보서는 지푸라기 복음이 아니다. 진정 거듭난 믿음은 그 믿음의 능력을 나타내고 세상이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게 한다. 사도행전에 나온 사도들의 삶이 그러했고 그들 보다 먼저 인간으로서 인자의 삶을 살았던 나의 삶이 그러했다. 그리고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삶을 살았다. 이런 거듭난 사람들만 피조세계에 남아 있게 되는 날이 온다. 그날은 마지막 심판의 날이다. 나를 믿는 자들은 첫째 생명의 부활로 살아난다. 그리고 나를 믿지 않는 자들은 둘째 사망으로 죽음에서 일어난다. 나를 믿지 않는 자들은 사탄과 귀신들과 함께 영원한 불못에 던져진다. 그렇게 되면 이제 옛 세상의 타락한 존재들이 사라지게 된다. 또 그들이 살았던 옛 세상도 불못에 던져진다. 그리고 나를 믿는 자들만이 사는 새로운 피조세계가 열린다.
그렇게 되면 역전된 반역의 관계는 다시 원형의 관계로 돌아온다. 천사들은 인자들을 섬기고 또 심지어 타락한 천사들인 사탄과 귀신들도 인자들의 권세에 굴복하고 쫓겨나게 된다. 태초의 원형과 같이 우리가 인간에게 명령하면 인간들은 종들인 천사들을 부려 나의 명령을 준행한다. 그렇게 우리의 사랑과 공의가 가득한 세상은 다시 천국(하늘나라)이 된다.
01.3.2.3.8.7.1.1.1.3. 피조세계: 천국(하늘나라), 타락한 세상
인간의 타락으로 세상의 관계가 역전되었다. 이 관계의 역전으로 세상은 파괴되었다.
01.3.2.3.8.7.1.1.1.3.1 피조세계의 원형: 천국(하늘나라)
원래 피조세계는 우리(하나님) 아래에 인간, 그리고 인간 아래에 천사, 그리고 천사 아래에 피조세계가 놓여 있어 통치질서를 형성했다. 그 질서 안에서 세상은 천국(하늘나라)였다. 다른 말로 하면 낙원이었다. 우리의 완전한 사랑과 공의가 실행되는 세상이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들은 우리의 사랑을 받고 그 혜택을 받아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았다. 인간들은 고된 노동을 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은 무상으로 제공되었다. 죽음과 질병도 없었으며 슬픔과 눈물도 없었다. 그곳에서는 다침도 없었다. 우리의 완전한 통치아래에서 인간들의 종인 천사가 수종 들기에 인간들이 다치는 일은 원천봉쇄되었다. 병듦과 늙음과 죽음도 없었다. 이 모든 낙원의 삶은 인간에게만 해당된 것이 아니고 모든 피조물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우리의 완전한 통치 아래 피조세계는 낙원이었다. 그때에는 인간만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이 영원한 삶을 누렸다. 낙원은 피조세계와 떨어진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었고 피조세계 자체가 낙원이었다.
01.3.2.3.8.7.1.1.1.3.2. 타락한 피조세계: 세상, 지옥도
그러나 인간과 일부 천사들의 반역으로 피조세계는 지옥도가 되었다. 피조세계 자체가 지옥이 된 것이다. 이렇게 지옥도가 된 피조세계를 지칭하여 세상이라 한다.
타락한 세상에서는 원래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렸던 인간이 세상의 노예가 된다. 세상의 재물과 세상의 권력과 세상의 쾌락에 노예가 되었다. 여기서도 관계의 역전이 일어난다. 통치자였던 자가 노예가 되는 역전이 일어난다. 인간은 피조세계와 천사들의 통치자였으나 그 관계가 뒤집어져 인간이 귀신들과 세상의 노예가 되었는데 그 모습은 참으로 비극이란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재앙과도 같다.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들은 인간을 타락시켰다. 귀신들 자신들의 욕심을 인간에게 불어넣었다. 인간과 사탄의 종자들은 자신의 것이 아닌 우리(하나님)의 자리를 탐했다. 그들은 피조물 주제에 창조주인 우리의 지위를 원했다. 그들은 자신의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우리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반역을 일으키려 했다. 그러나 그 반역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아무리 천사들의 능력이 탁월해도 한계가 있다. 천사 다섯이 로마의 모든 군단을 휩쓸 수도 있다. 그런데 그래 봐야 한낱 피조물이다. 그래서 우리보다 조금 못한 지위에 있던 인간의 지위를 빼앗았다. 그것도 힘으로 완벽하게 빼앗은 것이 아니었다. 사탄 이놈은 인간에 비해 지위와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종이호랑이다. 인간은 우리의 형상으로 피조세계서 명령권을 가지지만 사탄은 원래 인간의 명을 수행하는 종이므로 스스로 명령권이 없다. 오직 복종할 뿐이다. 그러므로 피조세계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인간의 권세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인간을 속이고 인간에게 자신들의 욕망을 불어넣어 자신들의 뜻이 세상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그렇게 도적놈의 뜻이 이루어져 도적놈의 일로 가득한 피조세계를 하늘나라와 구분하여 세상이라 부른다고 앞에 설명했다. 타락한 이후로는 이 세상이라 말하면 사탄의 죄악이 가득 찬 어둠의 피조세계를 의미하는 것이 되었다.
세상은 사탄의 욕심이 통용되는 곳이 되었다. 도둑질하고 빼앗고 멸망시키는 것은 세상의 질서가 되었다. 왜냐하면 피조세계의 주인인 인간이 사탄의 욕심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탄의 욕망을 섬기는 사탄의 종이 되었다. 그로 인해 피조세계에는 사탄의 욕심이 주인 노릇을 하게 되었다. 풀을 뜯고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달리던 사저들이 아이들을 잡아먹었다. 모든 피조계는 서로가 서로를 착취하고 잡아먹는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 지배하는 공간이 되었다. 인간들과 인간들의 관계도 동일한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라는 도적놈의 질서가 통용되는 것이 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도둑질하고 빼앗고 멸망시키는 세상이 적자생존의 세상이며, 약육강식의 세상이다.
앞에서 공멸로 달려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였는데 그 모습이 바로 세상의 모습이다. 세상의 DNA는 사탄으로부터 왔으며 사탄은 도둑이며 거짓말하는 자며 빼앗고 빼앗아 모든 것을 말려 죽이는 자다.
사탄이 타락했을지라도 인간이 그타락에 동참하지만 않았어도 이 정도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지는 않았을 것인데 인간의 타락이 모든 것을 망쳐놓았다.
아무리 사탄이 타락했다 하여도 그것은 어찌 되었건 세상의 일부가 타락했을 뿐인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자신의 권세를 가지고 그 사탄과 귀신들의 세력을 멸하고 그것들을 어둠에 가두었다면 세상은 원래대로 보존되었을 것이다. 피조세계의 모든 권세는 인간(아담)에게 있었기에 인간만 온전하면 피조세계는 온전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피조세계의 통치자인 인간이 타락함으로 도둑질하고 빼앗고 죽이는 본성은 피조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 본성은 피조세계의 모든 말단까지 타락시켰다. 그래서 세포의 가장 하등한 단위인 바이러스도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고 다른 생물들을 공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경쟁이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도둑질하고 빼앗고 죽이는 악마의 본성이 흐르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너희는 타락한 세상에 태어나 이러한 세상이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고 타락한 세상의 질서를 자연법으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는 너희가 태초의 피조세계를 알지 못해서 하는 말들이다. 태초에 너희가 그곳에, 즉 낙원에 있었다면 너희가 현재 거하고 있는 곳, 즉 세상은 지옥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나중에 심판을 위해 예비된 형벌의 지옥은 더 끔찍할 것이다. 그러나 그곳은 다른 곳이 아니다. 바로 심판에 던져진, 즉 불못에 던져진 세상이다. 이 세상 자체가 불못에 던져지는 것이다. 그래서 계시록에서 하늘과 땅이 불로 심판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첫 아담의 세상을 멸하는 것이다. 그렇게 첫 세상은 악마적 본성의 지옥도가 되었기에 결국 심판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것이다.
이 지옥도의 세상은 결국 마지막에 불못에 들어가 불타게 된다. 마지막 불심판을 당한다. 그리고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육신들과 그리고 세상의 타락한 천사들도 불심판을 당한다. 지옥도인 세상은 결국 불속에서 불타게 된다. 그것에 속한 모든 것들도 불타게 된다. 이것이 타락한 세상의 결국이다. 너희도 회개하고 하늘나라로 전향하지 않으면 같이 불타게 된다. 우리는 너희가 원수들에게 속아 지옥으로 향하지 않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는 원수인 사탄과 세상과 육신이 항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맹공을 퍼붓는다. 육신의 옛 소욕이 자신의 현재를 지옥으로 만들고 미래를 무저갱으로 이끄는 것을 너희가 깨닫게 한다. 세상이 어떠한 지옥인지 이 세상 임금 사탄이 누구인지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육신과 세상과 사탄은 그 모든 수단을 다해 속이고 저항한다. 그러나 결국 그 모든 속임은 드러나고 그 속에 있는 모든 폭압과 죄악과 악취가 폭로된다. 그때 사람 안의 겉 사람이 죽어지고 속 사람이 깨어난다. 원래 인간에게 준 아담의 형상 즉 우리(하나님)의 형상이 인식을 시작하고 스스로 우리에게 돌아오기로 선택한다. 그 속에 성령이 들어가고 이제 성령의 생각과 마음이 부어져 새 사람이 된다. 바로 마음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은 새 피조물이 된다. 그래서 그의 모든 삶은 살아있는 산 제사가 된다. 그는 삶으로 우리의 뜻을 이루고 삶으로 우리를 섬긴다. 그는 실패한 첫 아담에게 속한 자가 아니라 두 번째 아담인 나에게 속한 자다. 그의 순종의 삶은 우리에게 드리는 진정한 헌물이 된다. 그가 움직이는 곳에는 우리가 함께 한다. 그는 이제 원수의 나라(세상, 이집트)에서 나와서 하늘나라(천국, 가나안, 우리의 통치)에 거하게 된다.
인간의 육신과 세상과 사탄은 언제나 우리의 나라를 거부한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가 우리 백생을 이끌어 우리의 품(천국, 우리의 통치)으로 들이는 것을 방해한다.
그들은 세상의 신, 사탄과 귀신들의 연합이다. 그 귀신들의 풍조를 쫒는 세상과 육신의 연합이다. 파라오는 그런 세상의 인간 대표였다. 그의 고집과 아집은 육신과 세상과 사탄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우리는 모세의 시대에도 선포했다.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파라오는 우리의 백성을 내어 놓으라는 요구를 거절했다. 파라오에게 이런 나라와 나라 간의 전쟁을 선포했을 때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다. 먼저 절대절망을 경험한 80세의 모세가 이제 절망으로 향해가는 자기 백성을 이끌어 절대절망의 세상에서 건져내려 했다.
이제 이스라엘은 종 되었던 옛 나라에서는 절망을 느꼈다. 그 풍요롭고 아름답던 땅이 자신들을 박해하고 멸절시키려 하고 있다.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을 죽인다. 강에 빠트려 자식을 죽여야 했던 그들은 이제 이 나라 이집트를 버리고 나가 우리의 나라에 들어가야 살 수 있다. 세상은 자신들과 자신의 자식들을 잡아먹는 지옥이므로 그곳을 벗어나야 했다. 그러나 그 땅에서 그들이 따랐던 신들은 그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 신에게 속한 세상과 육신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우리는 모세 시대의 원수인 육신과 세상과 사탄에게서 우리의 백성들을 구해낼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의 구원을 통해 너희에게 구원의 길이 무엇인지 보일 것이다.
[^1]: 물론 처음 타락에 동참하지 않은 아담의 후손들 즉 하나님의 아들들도 창세기 6장에 기록된 대로 결국은 타락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