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그레타 툰베리', 영어 발음은 '그레타 썬버그'에 가까운
스웨덴의 어린 환경 운동가가 오랜만에 생존신고를 하였다.
그레타 툰베리는 2003년 출생의 스웨덴 출신 소녀 환경운동가 및 인플루언서로,
2019년 UN 본부에서 개최된 '기후 행동 정상 회의'에서 연설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로 선정된 굉장히 대단한 인물이다.
16살이라는 나이에 UN에서 역사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다니,
배짱이 있다 하여도 왠만한 배짱이 아니다.
툰베리는 과거에 트럼프에 대한 증오심을 여러면에서 표출하며,
지극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정치색을 강하게 보여주었는데,
최근 틱톡의 '팔레스타인 검열' 사태와 함께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틱톡에서 'Free Palestine', 한글로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라는
댓글이 검열되는 사건이 벌어지며, 또다시 SNS의 언론 통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환경 운동가 툰베리가 팔레스타인 일과 관련하여 어떠한 연관이 있느냐 하면,
2024년, 툰베리는 환경 운동에 대해서는 더이상 딱히 할 얘기가 없었는지
정치적인 이슈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는데, 꽤 예민하다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슈에까지 나서 치중된 목소리를 내면서
한번은 관중에 의해 마이크를 빼앗긴 적도 있었다.
환경 문제만을 얘기한다는 사람이 정치를 얘기한다는 명목으로 말이다.
팔레스타인의 강경파라고 할 수 있는 '하마스'가 민간인을 상대로 한 테러를
정당하다는 식으로 포장한 그녀는 정치색에 의해 사리분별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심지어 툰베리가 체포되는 밈을 이용한 밈 코인도 생겨났다.
일단 21살의 소녀에 대한 기본적인 정치적 불신도 있고 말이다.
무튼 툰베리로 인해 더욱 이슈가 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문제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트럼프의 재선과 함께 SNS 검열을
중단하겠다고 발언한 마크 저커버그가 또다시 인스타에서 뭔가를 걸러내려고한 것,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2023년 말 얘기가 나와, 작년부터 시작된 AI 계정들,
뭐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면서, SNS에 게시된 댓글과 게시글들이
실제로 사람들에 의해 작성된 것인지, 믿을말한 것인지 말이 많다.
한때 음모론으로 여겨졌던 '죽은 인터넷 이론'도 다시 나오고 있고.
뭐 사실이라기에는 다소 황당한 얘기긴 하다.
챗지피티와 비슷한 생성형 AI는 이미 2016년 경에 개발이 완료되어,
지금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컨텐츠의 대부분은 인공지능에 의해 의도적으로
제작된 것이라는 '죽은 인터넷 이론'은 AI를 떠나 확실히 많은 점을 시사한다.
우리가 쓰는 댓글이나 컨텐츠가 과연 온전히 우리의 생각을 담은 것인가 하는
그런 고유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질 수도 있고 말이다.
뭐 사실 여부를 떠나,
가짜 뉴스인지, 진짜 뉴스인지,
가짜 유저인지, 진짜 유저인지,
보는 눈을 길러야하긴 할 것 같다,
정도의 자기 반성으로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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