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어플조건만남 경찰조사 대비해야 한다면 보세요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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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채팅어플조건만남 관련 연락을 받는 분들의 첫마디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그냥 어플에서 자연스럽게 얘기하다 만났을 뿐인데, 왜 이렇게 일이 커진 건가요?”

이 질문 속에는 두려움과 억울함이 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형사 사건은, 특히 성매매 그리고 미성년자 가능성이 걸린 사건은

왜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다루어질까요?

법은 ‘의도’보다 ‘행위’와 ‘상대방의 나이’를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를 몰랐다는 말이 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지,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부터 차분히 짚어야 합니다.


Q. 상대방 나이를 몰랐는데도 채팅어플조건만남 혐의가 성립될 수 있나요?


상대방의 나이를 몰랐다는 주장만으로 문제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현실에서는 거의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채팅어플 자체가 익명성이 강하고 나이를 속이는 일이 빈번하다는 특성이 있어서,

수사기관은 ‘알았는지 몰랐는지’라는 말보다 객관적 정황을 우선적으로 살펴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정황이 문제 될까요?

대화 기록의 표현 방식, 사진 교환 시점, 만남 제안의 흐름, 금전 관련 언급, 상대방의 말투 등이 모두 참고됩니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섬세하게 진행되며,

그 어느 하나를 소홀히 다루면 불리한 결론으로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가 적용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사 강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수는 법에서 규정한 형량 자체가 무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응의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가 결과를 가를 정도로 중요합니다.

나이 인지 가능성이 실제로 낮았음을 설득할 여지가 있는지부터 꼼꼼히 분석해야 하고,

그 분석은 사건 초기부터 진행되어야 합니다.

조금만 늦어도 흐름이 달라지기 쉽습니다.


Q. 만약 상대방 나이를 알고도 조건만남을 했다면 방법이 없나요?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주저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부터 그 친구가 먼저 제안했어요.”

하지만 이 질문은 왜 의미가 약할까요?

성매매 관련 사건에서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는 본질적인 감경 사유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면 제안의 출처와 상관없이 책임은 무겁게 돌아옵니다.

이 점이 많은 분들이 처음 겪는 난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가능성이 닫힌 것은 아닙니다.

수사기관은 피의자의 태도, 사안의 반복성, 과거 이력, 경제적 목적 여부, 대화 과정의 특징 등을 종합해 결론을 내립니다.

즉, 나이 인지 여부가 명확히 드러난 사건이라도

어떻게 진술하고 어떤 사실관계를 설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초범인지,

반복성은 없는지,

상대방과의 관계가 단기적이었는지,

금전 수수가 단순한 편이었는지 등의 요소가 양형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조건만남 사건 중에서도 기소유예 등 선처가 나온 사례들은

태도·진술·정리된 사실관계의 조합이 상당히 치밀했습니다.

혼자서 진행하는 경우가 왜 위험한지, 바로 이 단계에서 드러납니다.

작은 말실수 하나로 ‘고의성’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팅어플조건만남 사건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수사기관이 민감하게 다루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초기 조사 단계부터 구조적인 방향을 잡아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량이 걸린 문제뿐 아니라

향후 직업, 진학, 사회적 평가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바로 상담 요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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