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진짜 힘들 때,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던 그때.
누군가 제게 이렇게 말해 준 적이 있어요.
내가 본 너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어.
그러니 너 스스로를 믿어봐.
그 틀에 박힌 드라마 대사 같은 말이,
다른 때였다면 너무 뻔하다며
작가를 욕하고도 남았을 그 말이,
그때는 얼마나 따뜻하게 느껴졌는지 몰라요.
ㅡ
사람은
비난하는 말이
무서워서 듣기 싫은게 아니에요.
그동안 내가 맞게 살아온,
열심히 살아왔다고 믿어온,
내 정체성이 흔들리는 게 더 무서운거죠.
그냥 그건 인생에 지나가는
아주 작은 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그 당시에는 그게 너무 커 보여서
그 일 하나에
나 자신 전부를 걸어버리는 우를 범하게 되죠.
보통 이런 일은
흔히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납니다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 볼까요.
만약 당신이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다면
그 관계는
애초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겁니다.
ㅡ
그러니 내가 아는 당신은
여전히
참 괜찮은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에요.
처음의 그 관계를 이루어지게 했던
그때의 자신을
한 번쯤은 믿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게 바로
제가 알고 있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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