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븐] _ 저 멀리 떨어진 달, '관계'의 미학을 들려준다.
소망, 자유, 행복..
누구나 마음속에서 깊은 바람을 가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관계'의 행복이다.
사람이기 때문일까? '관계'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알바를 통해서, 학교를 통해서, 자주 가는 단골 카페 사장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등등,
엄마, 아빠의 건강. 그리고 가족의 평화.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잘 버티고 있는 것 등.
이 모든 일들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그렇기에,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은은하게 피어나는 서로를 향한 깊은 유대감이 있다.
서로 대화를 자주 하며, 가족회의도 자주 한다.
그렇다. '따뜻한' 가정교육 잘 받고 자랐다.
코로나라는 이유 때문일까?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에 게을렀던 나 자신을 바라보면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며, 얼른 밥 사 주고 싶은 몇몇 친구들에게 전전한다.
'자주 만나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래도 생일 챙겨주는 건 알고 있지.?'
내가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
글이라는 수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실제로 엄마의 지인분이 브런치 글 잘 보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셨다.
깜짝 놀랐다.
이 '브런치'라는 플랫폼이 또 다른 누군가와 나를 연결시켜준 이음새와 같은 역할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이 맛에 글을 쓰나 보다 :)
내 안의 깊은 마음을 담아 오늘의 '감사기도'를 써내려 나간다.
내가 누리고 있는 수많은 것들을 향한 감사. 내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기에.
오늘 하루도 반성과 내일을 위한 힘찬 다짐 가운데 살아간다.
'메이븐' 영상 나왔습니다~
(사장님 흐뭇한 미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