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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작가 Mar 11. 2021

'삶의 여유'를 주는 수플레 전문점

카페 '청수당'이 주는 작은 선물

청수당이라는 카페가 있다.

도심 속 정원에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카페 공간.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카페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랄까?

매우 바쁘고 분주한 서울의 중심거리를 다니는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선물하고자 하는 이 카페의 아름다움이 놀랍게 여겨진다.









이곳 청수당에 오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급하게 뛰고,,

대중교통도 잘못탔다.




'오늘은 생일인데..'

'이렇게 급해야 하나..'



쉼과 휴식이 간절하던 우리는 청수당이라는 카페에 도착했다.


월요일이 맞나..? 사람이 만석이다. 가득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고 있다.

다행히 몇 팀이 자리를 일어났기에 얼른 잽싸게 자리를 앉았다. 



숨좀 돌리면서, 그 유명한 카페가 어떤지 한번 주위를 둘러보았다.


역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분위기.

숲 속의 작은 힐링공간인 듯한 이 천연의 아름다움.




테이블 중앙에 위치한 어항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더니,

어항과 카페 내부에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이 있는 듯한 느낌? 너무 예쁘다. 작고 아기자기한 생명력이 넘치는 잎새들을 보면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작은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아메리카노' 

진시황이 과연 탐낼만한 이 분위기. 

'아마도 통채로 사들이겠지.?'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등,

역시 이름처럼 맑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매장 곳곳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카페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




청수당(淸水堂)







흑임자 프로마쥬 케이크


'케이크'라는 단순한 음식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한 놀라운 곳

촉촉한 빵 표면에 이끼가 심어져 있고, 천연 속 바위 느낌과 비슷한 보들보들한 적갈색 빵들이 토핑 되어 있다. 케이크 트레이 역시 질감 있는 돌 상자? 같은 느낌이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섭리라더니..


모든 것을 자연과 함께 공유하는 카페라는 특징이 가장 인상 깊다.



비록 사람이 '매우'많지만,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이곳.

청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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