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방법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아요.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거예요.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더 해빙이라는 책에서 이서윤이 홍주연에게 하는 말이다. 원하는 미래는 현재의 편안한 마음에서 나온다. 없는 것에 마음 졸이지 말고 지금 있는 것에 안주하라고 한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밤낮으로 갈구한다면, 그것을 얻을 가능성만큼이나 완전한 좌절에 빠질 가능성도 증가한다. 우리는 결코 원하는 것들만을 ‘끌어당겨’ 미래를 채울 수 없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라는 책에서 바딤 젤란드는 이서윤과 같은 얘기를 들려준다. 더 해빙에서 말하는 ‘결핍에 집중하는 것’과 리얼리티 트랜서핑에 나오는 ‘에너지의 불균형을 만드는 것’은 모두 간절히 원하는 것의 부작용이다. 나는 이런 부작용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런 경험을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미래를 창조하고 싶다면 미래를 살자. 미래에 내가 하고 있을, 하지만 지금도 할 수 있는 행동과 생각을 하자. 괜히 거창한 꿈을 세우고 현재를 꿈의 하수인으로 만들지 말자. 개별적인 모습을 바라는 대신, 보편적이고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없는 모습에 주안점을 두자.


원하는 미래의 모습에 무심하자. 이루고 싶은 모습에 중요성을 부여하면 그 순간 꿈은 더 이상 내 편이 아니다. 꿈은 꿈일 뿐, 중요한 건 꿈이 이루어졌을 때 하고 있을 행동을 지금 일상에서 실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원하는 미래를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이런 느낌이 차곡차곡 쌓여서 삶의 구조를 만들고, 미래는 자연스럽게 나를 맞이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거실을 조용히 걷는다. 미래에 나비가 된 자아도 이렇게 걷고 있을 것이다. 이 순간 미래의 나와 연결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 차 한 잔을 가지고 서재로 들어온다. 혀로 뇌를 깨우며 노트북을 켠다. 잠시 자세를 바로 잡고 글을 써 내려간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잊고 살았는지 깨달으며 고요히 마음을 돌아본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 오늘 백만 원을 굴려보는 것이 미래에 천만 원을 굴리는 나를 창조할 것이다. 책을 여러 권 출간한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대신 지금 한 줄을 써 보자. 미래에 작가로 사는 자아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을 것이다. 행복한 일상을 위해 조화로운 대화를 나누자. 행복해지면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을 모두 꺼내 일상 곳곳에 놓아두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미소는 그 자체로 원하는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