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도박판.. 앞으로 일어날 창업시장의 판도
안녕하세요, 전국 10만 명 자영업자분들의 멘토 주식회사 창플 한범구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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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의 눈물과 자영업자들의 눈물
저 관계가 달라 보이지만 저 관계는 사실 상관관계입니다.
사람들은 지금 서로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면서 도박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10년 전의 자산과 지금의 자산을 비교해 봅시다.
10년 전 1억을 넣었다고 생각했을 때
한국 주식 삼성전자는 2배
서울 아파트 5배
애플 주식 10배
미국 주식 엔비디아 20배
비트코인 300배
사람들은 한국 주식 못 믿고 미국 주식에 몰빵하고 비트코인에 몰빵하고 나름 보수적이라는 사람들은
아파트에 몰빵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영끌족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영끌족들은 돈을 안 씁니다.
명품 소비는 끝이 나고 싼 것을 찾는 소비가 대세가 되고 사람들은 정말 유튜브를 보면서 집에서 해먹거나
딱 죽지 않을 만큼의 소비로 생활을 합니다.
그 결과, 지금 자영업자들의 숫자는 그대로입니다.
공급은 그대로지만 수요가 급감한 상황입니다.
비트코인이 대충 20억 정도까지 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2017년~2018년도 수천만 원이었던 비트코인이었을 때도 사람들은 거품이라고 했지만 그때부터 들고 있던 사람들은 지금 수십 배의 수익을 얻고 있겠죠.
그런데 그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우리 같은 서민들일까요?
전 재산 영끌해서 산 사람들일까요?
하수들은 참을성이 없습니다.
지금 수백 배의 이익을 본 사람들은 아마 부자들일 겁니다.
부자들은 엉덩이가 무겁고 한번 자리 잡고 앉으면 도통 일어나질 않습니다.
가난뱅이들은 하루하루 밤새 가면서 시세 확인하면서 살죠.
조금 오르면 천국이고 조금 내려가면 지옥으로 삽니다.
그 사이사이 시세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할 때 영끌해서 아파트를 사고 그들은 지금 경매시장에 자기 아파트를 내놓고 있고, 영끌해서 산 비트코인을 손해 보고 팔고 지금 오르는 시장을 망연자실 바라봅니다.
며칠 전 한국 주식시장 전체 거래액보다 비트코인 거래액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일론 머스크가 만든
도지 코인 거래액이 코스닥 거래액보다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황스럽죠.. 우리나라를 안 믿는 겁니다.
세계는 투자 열풍이고 글로벌 답을 향해 나가는데 대한민국 기업은 망하기 두려워 구조조정 중이죠.
성장을 멈추겠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한국 주식은 다 팔고 미국 주식에 올인하는 한국인들도 무지하게 늘었습니다.
저 같아도 한국 주식에는 절대 투자 안 할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 나라는 아무리 주가조작을 해도 힘 있는 사람이라면 처벌도 하지 않고 미리 빼놓은 정보로 사전에 주식이 이유 없이 올라갈 정도로 자기들끼리 해먹는 사장입니다.
미국이었다면 아마도 종신형은 선고할 겁니다.
그 신뢰로 인해서 개미들은 빛을 내서 한국에 돈 안 쓰고 미국에 돈 쓰고 코인에 몰빵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본이 대한민국을 떠나는 겁니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들은 소비 여력이 아예 없어지고 영끌에 몰빵에 더 이상 희망이 없고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지만 그 부자들이 실질 경기를 이끌지 못합니다.
100억이 있다고 하루 30끼를 먹는 것도 아니고 1,000억이 있다고 하루 1,000만 원씩 쇼핑을 하는 것도 아니고 더 문제는 이 영끌족과 몰빵족들이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막노동부터 시작하면서 살아야지!"
이런 결심을 하겠느냔 말입니다.
얼마 전까지 클릭 한 번으로 수백만 원 수천만 원씩 버는 걸 경험한 사람들이 지금 밖에 나가서 0부터 다시
시작하는 삶을 살까??
지금 주변에는 누가 뭘 해서 얼마를 벌었고 누가 뭘 해서 대박을 이뤘고 하는 실제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너도나도 그런 대박을 꿈꾸는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배우를 고용하고 연기자를 훈련시켜서 그 서민들도 대박이 날 수 있다고 꼬드겨댑니다.
나와 비슷한 부류가 그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는 생각에 희망 회로를 돌려서 또 그렇게 합법적인 사기에
당하게 됩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지금 모바일에 나온 환상적인 세계에서는 누구나 그런 꿈을 꿀 수 있게 홀리고
있는 거죠.
그리고 현실 초보들은 그곳으로 마약에 맞은 듯 들어갑니다.
결국 창업시장 또한 이런 사행성 광고판에 따라서 영끌족들이 참여하게 될 겁니다.
어디 투자해서 얼마 벌었어요!! 이렇게 외치는 투자시장처럼
" 어디 창업해서 얼마 벌었어요!!
제가 일 안 하고 한 달에 수천만 원 매출이 나와요!!
이런 거 몇 개 운영하다 보니 억대 사업가가 됐어요!! "
클릭하는 곳마다 다 대박 난 상황만 보고 뽕에 맞다 보니 이젠 " 한 달에 자기 인건비 가져갑니다. "
이런 곳은 아예 외면받고 그런 문구는 아예 사라질 것이고 최소 1천만 원 이상 가져간다는 광고만이
클릭이 될 것이고 그들은 또 합법적으로 곧 털리겠죠.
사행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연한 이익을 얻고자 요행을 바라거나 노리는 성질 또는 그러한 특성을 뜻하는데, 창업도 사행성 게임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프랜차이즈 등 창업 관련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앞으로는 어정쩡하게 솔직한 광고는 전혀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만 하면 한몫 단단히 잡는다는 느낌으로 사업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한 이야기는 금물, 실제를 보여주지 말고 가맹점주 연기자를 대거 섭외해서 가맹사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너도나도 몇 배, 수천만 원, 수억을 벌 수 있다는 사행성의 나라가 된 상황에서는 기타 창업 관련
사업하시는 분들도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하셔서 초보들을 노리시길 바랍니다.
다만 매트릭스 세계가 아닌 현실에서의 생존을 꿈꾸신다면 유토피아와 꿈같은 인생역전을 없고
아마도 더 허름하고 더 힘겹고 어려운 상황만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