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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하여 영어학습이 가능한 앱과 사이트 추천

영어학습 및 타교과에 활용되는 AI앱 및 사이트 추천

by 트랄라샘

요즘 영어교육현장도 AI로 인해 많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 skill뿐 아니라 영어토론, 프레젠테이션까지도 AI로 인해 학습과정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혹자는 이런 상황을 우려하고 AI로 인해 아이들이 영어를 내재화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측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비록 AI의 발전으로 교육현장이 급변하고 다양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이를 영어교육에서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견에 비중을 두고 있다.


생활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는 AI는 다양한 영어교육 플랫폼에서 활약하여 아이들의 영어교육에서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특히 말하기 연습이나 영작 교정 등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개인 튜터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혁신적인 변화이다.


예전에 전화영어를 위해 외국인과 스케줄을 잡고 기상현상이나 강사사정으로 기다렸던 수업이 쉽게 취소될 때는 영어공부의 벽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며 좌절했다. 이제는 다양한 AI앱에서 개인 튜터가 되어 학습자가 원할 때 원하는 양만큼의 회화연습이 가능하고 이에 틀린 문장을 교정해 주고 더 나은 표현을 피드백해 준다. 학습자가 영어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영어실력을 향상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었다.


지금 시점에서 어른들이 해야할 일은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AI로 활용하여 성장할 것인지 전략을 세우게 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 중인 수많은 AI 앱이나 사이트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취사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미래시대의 필수적인 역량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카드뉴스를 통해 영어학습 및 타교과에 활용되는 AI앱 및 사이트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긍정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영어학습에 활용하는 AI앱 추천



영어 공부하는 방법이 각양각색인 요즘이다. 서점, 온라인 서점에 즐비한 영어 학습서부터, 책이 싫다면 유튜브나 앱으로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다.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번역 앱이나 Grammarly처럼 교정 앱도 활용했었지만, 그보다 더 신박한 앱은 AI 앱이다!


영작은 물론이고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춰 어조를 다르게 하여 상황에 맞는 영어 글을 생성해 준다. 또한 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여 첨부할 수 있게 해주는 앱들도 많다!
오늘은 영어 학습에 활용하기 좋은 AI 앱 5가지를 소개합니다~



처음 ChatGPT가 나왔을 때 사람들이 받은 충격과 놀람! 어딜 가나 챗GPT 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ChatGPT 관련 영어 학습 방법이 이미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이미지 생성까지 하여 문서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또 문장의 정확도와 퀄리티를 위해 프로 버전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다.


나는 ChatGPT 이용 시 아래처럼 조건을 자세히 준다. "당신은 ~경력의 ~~이다! ~~ 한 상황의 글을 쓰려고 하니 아래 조건을 ~~~ 분량의 글로 작성해 줘." 둘 다 사용해 봤는데, 위처럼 자세한 조건을 제시하면 무료 버전도 충분히 활용할 만하고, 만약 전문 서적을 다룬다면 프로 버전을 추천한다!



뤼튼은 영어 번역뿐 아니라 블로그, 이메일, 프레젠테이션, 이미지 생성 등 만능 AI 생성 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ChatGPT보다도 한글 문장 생성이 자연스럽다는 평이 있었고, 나도 가정통신문이나 공지 글을 올릴 때 교정 작업을 이 앱을 통해서 한 적이 있다. 특히 SNS 글을 쓸 때 이 앱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요즘 트렌드에 맞는 글 생성에 능숙하다.



처음 감마(Gamma)를 접하고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해봤을 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슬라이드 하나하나를 손보고, 그림틀을 마우스로 수정하며 늦은 밤까지 고생하던 나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작년 5개국 국제교류활동 참가 선생님들께 웨비나에 관한 간략한 프레젠테이션 자료 제작을 이 앱을 활용하여했는데, 1분 만에 척척 만들어지는 슬라이드를 보며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제목과 초안을 간단히 넣으면 뚝딱 만들어지고 이미지까지 생성해서 넣어준다!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ChatGPT와 비슷한 생성형 앱이지만,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 앱이다. 리서치할 때 좋은 앱으로 출처가 제공되어 블로그나 기고 글을 쓰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이 앱 또한 프로 버전이 있어 무료 버전을 활용하다가,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프로 버전 앱도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사이스페이스(Scispace)는 퍼플렉시티나 챗GPT처럼 리서치형 앱인데, 특히 논문이나 보고서 작성 시 리서치하기 좋은 앱이다. 논문에 관한 질문을 하면 가장 근접한 Top5 논문을 제시해 주어 자료를 모으기에 유용하다.


이 앱을 보니 석사 논문 쓸 때 자료 수집하면서 고생하던 생각이 나며 괜히 억울해지는 기분까지 든다! 얼마 전 보고서 한 부분을 맡아 쓴 적이 있는데, 내가 확인하고 싶은 자료를 RISS에 접속하지 않고 바로 검색이 가능하여 엄청 편하게 일할 수 있었다!





AI로 영어 및 타과목도 학습하는 AI 영어 학습 앱 및 사이트 추천



ChatGPT, Gemini와 같은 AI 기술이 발전하며 영어 교육의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다. 이제는 교재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학습 내용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주는 맞춤형 영어 학습 플랫폼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AI를 통해 회화가 가능한 앱이나 라이팅을 첨삭해 주는 앱 등은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이 중 읽기, 말하기, 쓰기, 통합 사고력, 문법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영어 AI 기반 학습을 제공하는 5가지 앱과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오늘은 AI로 영어 및 타 과목도 학습 가능한 AI 영어 학습 앱 및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https://readalong.google/


* 추천 대상: 5세~10세


Google에서 개발한 이 앱은 아이가 영어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AI 캐릭터인 ‘Diya’가 음성을 인식하여 실시간으로 발음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이가 정확히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과 보상을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는 단어는 반복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수십 권의 영어 그림책이 탑재되어 있으며, 각 책은 난이도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점진적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다.


AI는 아이의 읽기 수준을 파악하여 적절한 책을 추천해 주며, 학부모는 읽은 책 목록과 진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무료로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고, 영어 읽기와 발음 교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어 중심 콘텐츠 위주이고, 다양한 언어 확장은 제한적이며, 학습 리포트나 분석 기능은 다소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



https://www.quazel.com/


* 추천 대상: 초등 고학년~중고생


쿠아젤(Quazel)은 다양한 생활 속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제공하여, 아이가 마치 실제 상황에서 대화하듯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GPT 기반 AI는 자연스럽고 유창한 문장으로 응답하며, 대화 내용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초급자는 제시된 문장을 참고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중급 이상은 자유롭게 말하면서 AI가 단어 선택, 문법, 발음 등을 교정해 준다.


상황별 회화 외에도 일반적인 일상 대화, 토론 주제 등도 선택 가능하다. 실전 회화 연습에 유용하고, 대화 주제가 다양하며 몰입도가 높다. 또한 AI가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의 질을 높여준다. 하지만 초급 학습자에게는 표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일부 콘텐츠는 유료 구독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https://www.writereader.com/


* 추천 대상: 유아~초등 중학년

라이트리더(WriteReader)는 아이가 영어 문장을 작성하면, 해당 문장을 교사 또는 AI가 어른 버전(corrected version)으로 제시해 주어 아이가 올바른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삽화, 사진, 음성 파일 등을 책에 삽입할 수 있어 아이만의 영어책을 만드는 경험이 가능하다. 자기소개 책 만들기, 여행 기록 쓰기, 상상 동화 창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가능하며, 완성된 책은 인쇄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교사와 학부모는 학습 내용을 함께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쓰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 발달에 도움이 되고, 학습 결과물이 책 형태로 제공되어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영문 타이핑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는 사용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고학년 이상은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https://www.brainpop.com/


* 추천 대상: 초등 고학년~중학생

브레인팝(BrainPOP)은 짧고 흥미로운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영어로 과학, 사회, 수학, 건강, 예술 등 다양한 교과 내용을 전달한다. 영상 이후에는 퀴즈, 글쓰기, 말하기 활동이 이어지며, 학습자의 진도나 정답률에 따라 AI가 관련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영어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고, 특히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환경에서 효과적인 몰입형 학습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영상 기반으로 학습 몰입도가 높고,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접하며 학습 후 퀴즈, 작문, 발표와 같은 활동 구성이 탄탄하다. 대부분 유료 구독이고, 초급 학습자에게는 영어 자막 없이 영상 시청이 부담스럽다는 단점도 있다.



https://www.eduaide.ai/


* 추천 대상: 초등 고학년 이상, 교사 및 학부모


에듀에이드(Eduaide.AI)는 영어 문법 문제, 글쓰기 프롬프트, 독해 지문 생성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AI가 자동으로 제작해 주는 플랫폼이다. 텍스트 기반 입력만으로 수업 계획, 토론 주제, 문장 완성 연습 등 고차원적 학습 자료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 아이가 스스로 에세이 주제를 설정하고, AI가 문단 구성과 문법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할 수 있다.


교사는 수준별 문법 문제나 독해 과제를 간단히 생성하여 학생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 영어 쓰기, 문법, 독해 영역에 특화되었고, 교사 및 부모가 쉽게 수업 자료를 제작할 수 있으며, GPT 기반으로 고차원적 사고 훈련이 가능하다. 초등 저학년보다는 중급 이상의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한글 지원이 없어 부모의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맺음말


영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AI 앱을 보면서 영어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세상이 오는 건가 싶지만, 그런 세상이 오기에는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더욱 강화되는 세상이라 그 또한 아닐 것이다.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분야를 예측하고, 인간을 대체하지 못하는 분야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역량. 그것이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갖춰야 하는 역량이 아닐까 싶다.




AI는 단순히 학습 기술이 아니라, 아이 개개인의 학습 방식과 수준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도구이다. 오늘 소개한 5가지 AI 영어학습 앱 및 사이트들은 각각 읽기, 말하기, 쓰기, 통합적 사고, 문법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의 현재 수준과 학습 목표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AI가 전반적인 학습을 잠식하는 것을 걱정하는 분들도 많지만, AI를 사각지대에 적절히 활용하면서 아이가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여 성취감을 얻는 등의 긍정적인 AI 영어 학습 경험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뉴스로 보는 자녀 영어교육꿀팁은 이번 20화가 마지막 연재입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곧 초등교사의 아이 국제학교 보내기 시즌 2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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