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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과 영어실력을 모두 UP! 영어뉴스 추천

논픽션 읽기에 좋은 어린이 영자신문 및 학생들을 위한 해외기사사이트 추천

by 트랄라샘

영어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은 보통 영어그림책으로 시작한다. 그동안 영어그림책-리더스북-챕터북-영어소설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의 스토리북들이 주를 이루었다. 아이들은 스토리를 사랑하고 이야기에 빠지면 모르는 영어문장도 유추를 통해 짐작하고 반복을 통해 뜻을 익힌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픽션에 익숙해졌지만 사실 시사, 사회, 글로벌 이슈를 접하는 뉴스나 매거진의 논픽션을 통해서 비로소 세계를 들여다 보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영어뉴스를 읽을 때는 픽션을 읽을 때처럼 유추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정독이 필요하고 논리적,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동원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읽는 자세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3-4학년때만 해도 학원에서 푼다며 독해문제집을 들고 오는데 지문이 위에서 언급한 영어기사나 매거진의 어려운 내용들이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은 영어문제집을 푸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단어 외우기를 통해 영어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긴다.


물론 이 과정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초등에서 영어를 배울 때는 이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재미와 흥미요소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실 우리 아이도 이번 여름방학 때 영어논픽션 문제집인 National Geographic의 Reading Explorer를 풀고 있는데 지문이 재밌는 것은 알지만 기존에 읽던 책만 읽으려고 한다. 이렇게 갑자기 아이들에게 재미없는 논픽션 지문을 투입하면 아이들은 영어와 멀어지고 싶게 되는 것이다.


리더스북-챕터북으로 넘어갈 때쯤에 자연스럽게 논픽션을 투입하면 좋은 것은 바로 영어뉴스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영어뉴스는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발간되는 영자신문 중 재미있는 주제와 다채로운 칼라의 화면 구성으로 읽고 싶게 만들어진 신문들도 있다. 특히 타임즈 코어에서 나오는 다양한 영자신문들은 아직도 아이가 집에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웰메이드 논픽션 교재이다.


영자신문과 어느 정도 익숙해진 아이들은 해외영어 기사사이트로 옮겨보자. 이번에는 듣기 기능과 동영상 기사까지 접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기사를 접할 수 있다. 기사를 읽은 후에는 생각해 볼 문제나 퀴즈 등을 따로 제시하여 독후활동까지 가능하다.


오늘 카드뉴스에서는 논픽션 읽기에 좋은 어린이 영자신문 및 학생들을 위한 해외기사사이트 등의 시사상식과 영어실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영어뉴스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논픽션을 통해 다양한 세계, 사회이슈를 접하여 논리적, 비판적 사고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논픽션 읽기에 좋은 어린이 영자신문 추천 5가지



아이가 어느 정도 영어 읽기를 하고 있다면, 리더스북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고 본격적으로 노블을 읽을 때가 올 것이다. 이때 영어책을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기특하고 예쁠 것이 분명한데, 테스트를 위한 영어 공부를 따로 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리더스북에서 얼리 챕터북 정도의 단계에서는 논픽션을 투입해야 한다.


물론 아이가 과학이나 동식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미 읽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토리라인 없이 정보 전달의 목적을 가진 논픽션을 읽게 해 주자. 하지만 모르는 어휘가 많아 당황하거나 흥미가 없어서 읽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다. 논픽션에 친밀감을 갖고 자연스럽게 접근하려면 흥미로운 주제와 매력적인 그래픽이 필요한데, 이에 맞는 교재는 바로 영자신문이다! 우리 아이가 공부했던 영자신문 경험, 학생 지도에 영자신문을 활용했던 지도 경험 등을 공유하려고 한다.
오늘은 논픽션 읽기에 좋은 어린이 영자신문을 추천합니다~



타임즈코어에서 나온 학생용 영자신문으로, 연령별로 킨더-키즈-주니어-틴즈 타임즈로 구분되어 발행된다. 아이가 킨더 타임즈를 구독했었는데, 그림책이나 초기 리더스를 더듬더듬 읽을 때쯤 집으로 직접 배달되는 쨍한 디자인의 영자신문을 무척 좋아했었다.


엄마가 다양한 토픽을 골라 읽히지 않아도 최신 뉴스를 토픽별로 정리한 기사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퀴즈, 워드 퍼즐, 색칠공부 등 워크북과 통합된 형태로 되어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샘플 신문을 체험해 볼 수 있고, Phone Times 화상 수업도 가능해서 아들은 화상 수업도 함께 진행했었다. 선생님이 친절하셔서 즐겁게 수업했었다! 화상 수업을 할 친구들은 따로 신문 구독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신문을 함께 읽으면서 수업에 참여하면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능률영어사에서 만든 학생용 영자신문인 NE 타임즈는 역시 연령별로 킨더-키즈-주니어-틴즈 단계로 구독할 수 있다. 무료 샘플 신청이 가능하고, 화상 영어도 함께 운영하여 타임즈코어와 마찬가지로 영어 읽기-말하기를 한꺼번에 학습 가능하다!


자율 동아리 운영 시 영자신문을 활용하여 지도했었는데, EBSenglish에서 출력과 음원 듣기가 가능하여 다양한 주제를 함께 들으며 읽는 집중 듣기를 지도하였다. 주제별 토픽이 다양하게 탑재되어 있어 장르별 영어 독서록 지도도 함께 하기에 좋았다!



EBS English에는 앞서 언급한 타임즈코어의 킨더 타임즈, 키즈 타임즈, 틴즈 타임즈와 능률영어사의 NE 타임즈 키즈, NE 타임즈가 탑재되어 있다. 무료로 기사를 다운로드하여 출력이 가능하고, 음원 듣기도 가능하여 함께 집중 듣기가 가능하다! 영자신문 구독이 부담스럽다면 EBS English 사이트를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호주에서 만든 영자신문 사이트인 뉴셀라는 해외의 최신 뉴스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논픽션을 공부하기 좋은 사이트이다. 해외 사이트이므로 본문도 길고 내용도 어렵다. 리딩 레벨을 정할 때 최대한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기사를 읽고 나서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 투표하는 곳이 있는데, 투표 결과를 보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매우 다양한 기사가 종류별로 분류되어 탑재되어 있고, 영상 기사가 있는 것도 있으니 듣기 활용에도 좋을 것이다!



영자신문으로 유명한 헤럴드 신문사에서 만든 어린이 영자신문 사이트인 주니어 헤럴드는 신문 읽기뿐 아니라 단어 학습, 음원 듣기 등이 홈페이지에서 모두 가능하다! 회원제로 운영하므로 로그인 후 샘플 신청 후 활용이 가능하고, 헤럴드사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교재도 함께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다. 파닉스, 프렙, 디베이트 등 다양한 교재와 영자신문을 함께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될 것이다!





시사 상식과 독해력까지 UP! 학생들을 위한 무료 해외 기사 사이트



방학 동안 그래픽 노블이나 픽션만 줄곧 읽는 아이들을 위해 해외 기사 사이트를 준비했는데, 무료 사이트라 더 유용할 것이다. 영어 읽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알 수 있는 콘텐츠를 읽으며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다.


특히 뉴스 기사는 아이가 다양한 시사 상식을 접하면서도, 논리적 글의 구조와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이다. 오늘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추천하는 무료 영어 뉴스 사이트로, 각각의 추천 연령과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오늘은 시사 상식과 독해력까지 UP! 학생들을 위한 무료 해외 기사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CBBC - BBC iPlayer


* 추천 대상: 초등 저학년 ~ 고학년

CBBC Newsround는 영국 BBC에서 운영하는 무료 어린이 전용 뉴스 사이트이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뉴스 기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이슈를 제공한다. 정치, 환경, 스포츠, 동물, 건강, 문화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짧은 기사와 뉴스 영상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사 구성은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각 자료가 풍부해 비영어권 학생에게도 접근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기사 후반에는 퀴즈나 간단한 의견 투표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영어 초보자에게도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뉴스 기사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TIME for Kids


* 추천 대상: 초등 중학년
Time for Kids는 미국 시사 주간지인 TIME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용 뉴스 사이트이다. 교육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정치, 경제, 환경, 문화, 사회 문제 등 실제 뉴스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년별 난이도(K-1, G2, G3-4, G5-6 등)에 따라 구분되어 제공된다.


기사에는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고, 문장은 간결하고 명확하여 읽기 독립을 시작한 초등학생에게 적합하다. 일부 콘텐츠는 유료 구독이 필요하지만, 많은 기사들은 로그인 없이도 열람이 가능하여 가정에서의 영어 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Youngzine


* 추천 대상: 초등 고학년 ~ 중학생
Youngzine은 환경, 과학, 정치, 사회 이슈 등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에서 설명하는 비영리 무료 뉴스 플랫폼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사 아래에 퀴즈와 생각해 보기 질문이 포함되어 있어 연계 학습도 가능하다.


모든 콘텐츠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적 접근으로 쓰여 있으며, 뉴스의 맥락과 배경지식을 함께 설명해 주기 때문에 시사 상식이 부족한 아이도 이해하기 쉬운 구성을 갖추고 있다.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어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표현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Newsela | Content and assessment platform


* 추천 대상: 초등 고학년 ~ 중학생
Newsela는 교육 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디지털 뉴스 학습 플랫폼이다. 실제 시사 뉴스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교육용 재작성(re-writing) 기사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의 기사 내용을 여러 난이도(Lexile)에 따라 조절하여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같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난이도로 반복 학습할 수 있어 영어 독해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기사 외에도 독해 퀴즈, 어휘 연습 문제, 수업 자료 등 부가적인 학습 콘텐츠가 다양하게 제공되며, 교사와 학부모 모두에게 활용도가 높은 플랫폼이다. 일부 기사는 무료이나 유료 버전도 있다.



CNN 10 | CNN


* 추천 대상: 중학생 이상

CNN 10은 미국 CNN 방송국에서 제작한 학생 대상 영상 뉴스 프로그램이다. 매일 10분 동안 세계 주요 뉴스를 간결하게 요약해 전달해 주는 무료 플랫폼이다. 복잡한 이슈도 시각 자료와 함께 명확한 설명으로 풀어주며, 사회, 정치, 환경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어 학습용 영어 듣기 자료로 유용하다.


영상에는 자막 기능이 제공되며, 영상과 함께 간단한 뉴스 요약 텍스트도 제공되어 듣기와 읽기를 동시에 연습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에게 적합한 콘텐츠 수준이지만, 배경지식을 쌓고 싶은 초등 고학년 학생에게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이다.





맺음말


영어 동요부터 꾸준히 인풋을 시작해서 파닉스-그림책-리더스북 열심히 했더니 이젠 논픽션까지.. 영어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라면 영어를 슬슬 지겨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논픽션은 스토리와 다르게 아이들이 흥미 있어하는 주제로 잘 매칭해 주면 오히려 영어 공부를 리프레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장르이다! 논픽션의 다양한 장르를 체험해 보기에 가장 용이한 영자신문으로 아이의 영어 읽기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는 것은 어떨까?



해외영어기사 다섯 가지 사이트를 꾸준히 학습하면 독해력뿐만 아니라 시사 상식을 넓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뉴스 읽기를 꾸준히 하면 단어 암기 위주의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에 맞는 어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여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한 사이트를 선택하자.
* CBBC Newsround: 영국 BBC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뉴스 사이트로, 영상과 함께 간단한 시사 기사를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부터 접근 가능하다.
* Time for Kids: TIME 매거진에서 제공하는 아동용 뉴스로, 연령별로 구분된 기사를 구성한다. 초등 중~고학년에게 적합하다.
* Youngzine: 환경과 사회 문제 중심의 미국 어린이 뉴스 플랫폼으로,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함께 키울 수 있다. 초등 고학년~중학생 대상이다.
* Newsela: 실제 뉴스 기반의 교육용 기사 사이트로, 난이도별 기사를 제공하여 독해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초등 고학년~중학생에게 추천한다.
* CNN 10: 하루 10분짜리 뉴스 영상을 제공하여 시사 이해력과 듣기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중학생 이상에게 적합하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는 AI를 활용한 영어사이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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