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

1인 브랜드 시대, 이제 ‘태도’와 ‘정체성’은 핵심 자산이다.

by 여백의기획자

기업이 브랜드를 독점하던 시대는 끝났다.
오늘날 소비자는 기업보다 사람에게 반응한다.
전문가, 창작자, 리더, 실무자까지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과 태도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설계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묻는다.

“어떤 태도와 구조를 갖춘 사람이, 강력한 브랜드로 확장되는가?”

이 글은 퍼스널 브랜딩을 브랜드 전략 관점에서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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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퍼스널 브랜딩은 ‘전략적 자산’이다

– Aaker’s Brand Equity Model 적용

브랜드 자산이란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인지 → 연상 → 경험 → 충성 → 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자산이다.

데이비드 아커(David Aaker)의 브랜드 자산 5요소를 개인 브랜드에 대입해보면 다음과 같다:


요소 퍼스널 브랜딩 대응 항목

브랜드 인지도 이름, 얼굴, 목소리의 일관성 (SNS 프로필, 발화 스타일)

브랜드 연상 그 사람에게서 연상되는 태도, 전문성, 키워드

인지된 품질 콘텐츠의 질, 실행력, 일관된 성과

브랜드 충성도 반복되는 팔로우, 협업 요청, 고객 재방문

기타 자산 커뮤니티, 협업 네트워크, 미디어 노출 등


사람도 자산으로서의 브랜드 구조를 설계할 수 있고,
이 구조는 반복될수록 **강력한 자기자본(Self-Brand Capital)**이 된다.


2. STP 전략으로 본 퍼스널 브랜딩 구조

STP(Segmentation–Targeting–Positioning)는 전통적인 마케팅 전략이지만,
사람 역시 이 전략적 구조를 통해 명확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Segmentation
나는 어떤 범주의 사람인가?
예: “AI+브랜딩 전략가”, “패션 업계 리더”, “감성 콘텐츠 큐레이터”

Targeting
누구를 나의 콘텐츠 소비자/브랜드 수용자로 설정할 것인가?
예: 업계 후배, 창업가, 크리에이터, 고감도 소비자, 브랜드 매니저

Positioning
나만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예: 철학이 있는 브랜딩 글을 쓰는 사람, 감정과 전략을 동시에 다루는 리더

이 구조가 명확할수록 브랜드 메시지의 일관성과 전달력이 강화된다.


3. 브랜드는 결국 ‘사람의 태도’에서 만들어진다

브랜드 자산을 쌓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콘텐츠보다 태도, 실행보다 인상, 노출보다 리듬이다.

브랜드는 한 사람의 결정 습관, 시간 배치, 말투, 제스처 속에 존재한다.


표면 요소 내면 요소

스타일 철학

콘텐츠 주제 말하지 않는 가치

SNS 톤 오프라인에서도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팔로워 수 관계의 질과 지속성

사람의 브랜드가 강해지려면,
잘 보이기보다 일관된 존재 방식을 축적해야 한다.


4. 확장 가능한 브랜드는 ‘IP 구조’를 갖춘 사람이다

IP(Intellectual Property)는 이제 기업의 자산만이 아니다.
사람 또한 다음의 4가지 요소를 갖춘다면 브랜드 IP로 기능할 수 있다:

Core Identity (핵심 정체성) – 나는 누구인가

Narrative (서사 구조) – 어떤 흐름과 맥락 안에 존재하는가

Style System (스타일 체계) – 언어, 비주얼, 콘텐츠 톤의 일관성

Leverage Model (확장성) – 강의, 콘텐츠, 제품화, 출판 등 파생 자산 가능성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정체성과 구조를 갖춘 사람’이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5. 사람이라는 브랜드가 시장을 바꾸고 있다

– 1인 크리에이터 경제 = 개인 브랜드의 실전화

� 2024년 국내 크리에이터 시장 규모: 약 2.5조 원
� MZ세대의 68%는 브랜드보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더 신뢰함

1인 브랜드는 자영업자 그 이상이다.
브랜드 전략을 이해하고, 관계를 설계하며, 자신을 지속 가능한 구조로 운영하는 사람.

이들은 콘텐츠 제작자이자, 브랜드 경영자이자, 관계 설계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정체성, 태도, 반복되는 철학적 결이 있다.



브랜드는 더 이상 조직이 아니라 태도다.
사람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
그 본질은 스타일이 아니라 존재 방식에 있다.

어떤 사람은 로고보다 강하고,
어떤 사람은 캠페인보다 오래간다.
그리고 그 사람의 결,
그 사람의 말투,
그 사람의 무드가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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