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스텝과 함께 꿈노트쓰기를 꾸준히 하면서 나에게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꿈노트 쓰기는 여러 책들을 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했다.
왼쪽 페이지 가장 위에 날짜를 적는다.
그 아래에는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구절 등을 적는다. 나는 요즘 이런 구절들을 매일 적는다.
'후회없이 살자.'
'매일 나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자.'
'작은 꿈보다 큰 꿈을 꾸자.'
'생각이 현실이 된다.'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그 밑에는 내가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10번 쓴다. 장기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내가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큰 목표를 말한다. 이렇게 목표를 정하려면 우선 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
그 아래에는 올해나 내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1번씩 적는다. 매일 쓰면 내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에 대해서 늘 생각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이룬 목표들은 지우기도 하고 새로운 목표를 추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내 목표에는 '2023년 나는 물구나무서기에 성공했다.', '2023년 수영 1000m를 쉬지 않고 돌았다.' '2024년 수영대회에 나갔다.' 이런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이걸 쓸 때는 과거형으로 쓰는 게 더 좋다. 그러면 쓸때마다 진짜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이걸 쓰고 나서 2년 동안 못 하던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2m 깊이의 수영장에도 들어가지 못하던 내가 이를 극복하고 수영대회까지 나가게 되었다. 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한식,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땄다. 요즘은 2024년의 남은 기간, 2025년에도 하고 싶은 목록도 매일 적는다. 양식, 일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따기, 요가 바디프로필 찍기, 글쓰기 프로그램을 듣고 2025년 내 책 쓰기, 달리기 연습해서 2025년 10km마라톤 1시간 안에 뛰기, 편집프로그램 수업 듣고 유튜브 시작하기 등 나는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
오른쪽 가장 위에는 오늘 할 일 목록을 적는다. 오늘 할 일을 생각하고 적어보면 중요한 일들을 빠뜨리는 실수를 덜하게 된다.
그 아래에는 칭찬,감사 일기를 적는다. 예전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던 나는 칭찬 감사일기를 적고나서부터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감사할 거리들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기를 채우기 위해서 일부러 생각하려고 노력했지만 요즘은 일상의 사소함 속에서도 감사할 거리들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도 더 좋은 관계를 만들게 되었다.
그 다음 세 줄 일기를 쓰고 개선할 점을 적는다. 세 줄 일기쓰기는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하루 세줄 마음정리법>에 잘 나와 있다. 안좋았던일, 좋았던일, 내일의 목표를 각 각 한 줄씩 간결하게 적으면 된다. 안좋았던 일을 먼저 적고 좋았던 일을 적으면 안 좋았던 일에서 느꼈던 감정이 좋았던 감정으로 어느 정도 옅어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말로 설명하면 복잡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몰스텝을 하기 이전에도 나는 항상 열심히 살았었는데 뭔가 눈에 띄는 성과를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하니 성과도 눈에 보이고 나의 성장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매일 적고 기록하다 보니 나를 더 잘 들여다보게 되었고 나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삶을 더 열심히 살게 되고 행복을 더 자주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