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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 서연 Apr 23. 2024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YAGP) 한국인 수상자들

2024년 한국인 4명 수상 쾌거

매년 2월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적인 발레 콩쿠르가 열리고 4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국제 발레 경연대회가 열려요. 바로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이하 YAGP)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발레 경연대회입니다. YAGP는 2000년에 창설된 발레 콩쿠르로 참가자격은 만 9~19세의 학생들이에요. 나이에 따라 프리주니어(9~11세), 주니어(12~14세), 시니어(15~19세)로 나뉘어 경연을 치릅니다.


이 콩쿠르의 특이한 점은 클래식 발레 남녀 솔로, 컨템포러리 발레 남녀 솔로 뿐만 아니라 "군무와 클래식 파드 되"의 경연까지 평가항목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한예종에 재학중인 박건희 학생이 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했어요.  이 콩쿠르에서 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한 한국인이 나온 것은 올해가 네번째로 역대 한국인 전체 그랑프리 수상자는 2003년 서희 발레리나(ABT 수석 무용수), 2012년 김기민 발레리노(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2016년 전준혁 발레리노(로열발레단 솔로이스트), 그리고 올해 박건희 발레리노입니다. 작년에는 한예종에 재학중이었던 김수민 발레리나가 여자 솔로 2위, 전민철 발레리노가 솔로 3위, 그리고 클래식 파드되 부문에서 김수민. 전민철이 1위를 수상했습니다.

YAGP 2024 전체 그랑프리 수상자 "박건희"

뿐만 아니라 올해 YAGP 2024에서 역시 한예종에 재학중인 손민지 발레리나와 이승민 발레리노가 클래식 파드 되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YAGP 2024 클래식 파드 되 1위를 차지한 손민지, 이승민


남자 솔로 12위를 차지한 이강원 발레리노 역시 한예종에 재학중입니다. 한예종 무용원 경사났겠어요.^^ 지난 2월에 열렸던 스위스 로잔 콩쿠르에서는 올해에는 한국인 수상자가 없어서 못내 아쉬웠는데, 4월에 열린 YAGP에서 한국인 수상자들이 4명이나 나와 그때의 아쉬웠던 마음이 다 씻긴 기분입니다.

왼쪽부터 이강원, 박건희, 손민지, 이승민. 사진제공 한예종


모두 모두 축하합니다.


아래 영상은 클래식 파드 되 부문으로 1:38:02부터 손민지, 이승민 학생의 파드 되가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Oj1qXRbW_Xc?si=xkFG59H9g8WQcTAp


로잔 콩쿠르는 수상자가 발표됨과 동시에 바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발표하고 유튜브에 수상자들의 경연 부분만 따로 영상을 올려 링크 걸기가 참 쉬웠는데, YAGP는 아직까지도 인스타그램에 다 올리지 않았고 유튜브에는 전체 경연 영상들만 올라와 있습니다. 사실 한국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밤에 발레 애호가들은 이미 결과를 다 알고 있었어요. 한국 언론에서는 오늘에서야 대서특필했네요.


추가 :

(4월 25일) YAGP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올리고 있네요. 올라오는대로 링크를 걸겠습니다.

https://youtu.be/L9r9FWvRA0I?si=beshqiETWfyWrXh8


https://youtu.be/qtjZNq7DUdg?si=i6w2CpUpWvkvjcIB


https://youtube.com/shorts/3AxCP5sLHbU?si=danLnQaBgBtLnF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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