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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소 소파다방

by 아트 서연

* 이번달까지만 관람료 및 음료가 무료

* 전시기간 안에 소파 구매할때 20% 할인

(11월 2일까지)




** 딸아이가 쓴 후기 **


전반적으로 기획과 공간 구성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일종의 팝업스토어의 형태이고 스토리를 구성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풍기는 향과 음악소리도 적절했고 구역별로 컨셉을 나누어서 인테리어를 잘 해놓았다.


처음에 소파 전시라고 들었을 땐 이케아처럼 되어 있거나 아님 작은 갤러리에 소파를 전시해놓았나? 라고 생각했는데 주택을 빌려서 그에 맞게 인테리어를 해놓은 점이 플러스 요인.


미적으로도 과하지 않고 적당한 인테리어에 소파의 재질에 따른 잉크 색, 자연에서 따온 컬러들을 포인트로 전시해놓은 점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소파의 재질을 표현한 팔찌 만들기, 필사 등 체험 활동을 포함함으로써 사람들이 그 공간을 온전히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다. 또한 다른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전시에 적절히 녹여냈다는 점에서 기획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직원들의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는데, 음료를 주문하러 갔을 때 먼저 뭐가 필요한 지 묻지 않고 4-5명의 직원들이 모여서 떠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직원 운용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팔찌를 만들면서 매니저?가 직원들에게 손님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좋게좋게 돌려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에 돌아오는 답이 ‘저희가 인력이 좀 부족해서…‘인 걸 듣고 조금 어이없었다. 그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공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제공되는 음료의 종류가 많지도 않았기 때문에 내 생각엔 음료 제조하는 쪽에 2명, 예약 확인하는 사람 1명, 그리고 나머지는 각 공간에 분산하는 식으로 운용했어도 됐을 것 같은데 ..


근데 나는 딱히 직원 서비스에 대해 크게 불만을 갖는 사람이 아니라서 만약 매니저 입장이었다면 나도 이런 점을 지적했을 것 같다~ 이지만, 만약 응대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조금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추가 :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 찍기 좋게끔 인테리어를 잘 해놓았다.



** 아래 사진들은 내가 직접 만든 매듭공예. 만들다가 갈 길을 잃었다. ㅋㅋㅋ 그래도 완성해서 가방에 키링처럼 장식했더니 티 안남.



** 딸아이가 보여준 만화



** 맛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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